민선 8기 출범 이후 의정부시의 시정 방향은 비교적 분명하다. 행정의 편의나 개발 속도보다 시민의 일상과 체감 변화를 기준으로 도시를 재설계하겠다는 것이다. 닫혀 있던 공간을 열고, 현장에서 목소리를 듣고, 일자리와 산업을 도시 안으로 끌어들이며, 걷고 머물 수 있는 생활 공간을 확장해 왔다. '개방–소통–기업도시–걷는 도시'로 이어지는 변화는 도시의 중심을 행정이 아닌 시민에게 돌려놓으려는 시도다. ◆ 닫힌 공간을 열다, 일상이 된 공공성 의정부시는 공공 공간 개방을 민선 8기 시정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출입 통제가 관행처럼 유지되던 시청 청사를 전면 개방하며, 행정 공간의 문턱을 낮추는 데서 변화를 시작했다. 가장 상징적인 조치는 시청 출입통제시스템 운영 중단이다. 행정 편의를 위한 통제에서 벗어나 시민 접근성과 개방성을 우선하겠다는 시정 방향이 분명히 드러난다. 이에 따라 시청 로비는 시민이 자유롭게 머무는 공간으로 전환됐고, 시민갤러리 운영을 통해 문화와 일상이 공존하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공무원 전용이던 다목적시설을 시민에게 개방한 '모두의운동장' 역시 변화의 연장선이다. 실내 체육시설이 부족했던 체육 취약계층에게 열린 공간으로 자리 잡으며, 공
의정부시가 의료급여 제도의 공정한 운영을 위해 의료급여 수급권자를 대상으로 한 자격 일제정비에 나선다. 의정부시는 1월 12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의료급여 수급권자 자격 일제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자격과 보호 유형을 재확인해 제도의 형평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점검 대상은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전체 의료급여 수급권자로, 시는 권역동 복지관리팀과 협력해 자격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근로능력 유무에 따른 자격 구분 ▲18세 이상 연령 도래자 ▲양육 또는 간병 중인 조건부과 유예 대상자 ▲임산부 등으로, 대상자별 자격 및 보호 유형 적용이 적정한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점검 결과 자격 변동 사항이 확인될 경우에는 개인별 상황에 맞는 보호 유형으로 조정하고, 부정수급이 드러날 경우 의료급여 환수 등 관련 규정에 따른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의료급여 자격 일제정비는 복지 재정의 누수를 막고, 꼭 필요한 시민에게 제도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하기 위한 절차"라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신뢰받는 복지행정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이번
의정부시는 지난 9일 시청 대강당 태조홀에서 '시정협력 파트너와 함께 여는 2026 새해덕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시정에 협력해 온 주체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고, 향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새마을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의정부시는 행정과 정치권, 주민 조직을 아우르는 폭넓은 참여를 통해 시정 운영의 협력 기반을 강조했다. 특히 기존의 정형화된 좌석 배치와 순서 중심 진행에서 벗어나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이동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스탠딩 형식을 도입했다. 공식 발언 위주의 형식보다 현장 소통과 교류에 무게를 둔 구성으로, 참석자 간 자연스러운 의견 교환과 상호 격려가 이뤄졌다는 평가다. 이날 가장 주목을 받은 장면은 15개 동이 참여한 '릴레이 새해 구호' 퍼포먼스였다. 의정부1동부터 고산동까지 각 동 대표들이 차례로 구호를 외치며 지역별 다짐과 바람을 공유했고, 이를 통해 시 전체의 화합과 도약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시 관계자는 "행정
의정부시는 교외선 열차 운행 이후 인접 교차로에서 발생해 온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주요 교차로의 신호 운영 방식을 조정했다고 8일 밝혔다. 교외선은 경기북부 동서축 교통망 확충과 지역 균형 발전을 목적으로 2025년 1월 재개통된 광역철도로, 의정부역에서 양주를 거쳐 대곡역까지 약 30.3km 구간을 하루 왕복 9회(주말 10회) 운행하고 있다. 혼잡이 집중된 서부로 일대는 하루 평균 통행량이 3만 대를 넘는 주요 간선도로로, 교외선 선로와 교차로 간 거리가 약 10m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시는 열차 진입 전과 통과 시간 동안 차량의 선로 오진입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모든 방향의 신호를 일괄 적색으로 운영해 왔다. 다만 이 같은 운영 방식이 출퇴근 시간대 교통 정체를 심화시킨다는 민원이 이어졌다. 신촌건널목오거리와 가능삼거리 등에서는 정지신호의 영향으로 가능고가교와 녹양역 일대, 가능초등학교 주변까지 정체가 확산되는 현상이 반복됐다. 시는 교차로별 신호 주기와 교통 패턴을 재분석하고, 개선된 신호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뮬레이션을 실시해 안정성을 검증했다. 이후 의정부경찰서와 협의를 거쳐 신호체계 개선안을 확정했다. 개선된 신호 운영 방식은 열차
의정부시가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를 강화하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병행하기 위해 '체납실태조사단'을 공개 모집한다. 의정부시는 체납자 실태조사 업무를 수행할 조사단원을 오는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전화상담원 9명과 현장 실태조사원 6명 등 총 15명이다. 선발된 조사단원은 3월 3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7개월간 주 5일, 하루 6시간 근무하며 체납자에 대한 안내와 실태조사 업무를 맡게 된다. 단순 징수 활동에 그치지 않고, 경제적 어려움이 확인된 체납자에 대해서는 복지부서와 연계해 지원 방안을 안내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시는 체납실태조사단 운영이 세수 확보와 복지 연계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행정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조사단 운영을 통해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28억8800만 원을 징수했으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 8명을 발굴해 복지서비스를 연계한 바 있다. 지원 자격은 모집 공고일 기준 의정부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18세 이상 시민이다. 보수는 올해 의정부시 생활임금이 적용돼 시간당 1만1340원이 지급된다. 응시를 희망하는 시민은 의정부시 누리집에 게시된 채용
의정부시가 겨울철 한파로 위축되기 쉬운 야외 체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종합운동장 육상트랙에 비닐막을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의정부시는 동절기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의정부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내 400m 육상트랙 구간에 비닐하우스 형태의 '비닐트랙'을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계절적 제약으로 인한 체육시설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지속적인 생활체육 참여를 돕기 위한 취지다. 비닐트랙은 외부 기온과 날씨 변화의 영향을 최소화해 추운 겨울에도 안정적인 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트랙은 이용 목적에 따라 구간을 구분해 운영한다. 1·2레인은 엘리트 선수 전용으로, 3·4레인은 달리기 구간, 5·6레인은 걷기 구간으로 나눠 이용자 간 동선을 분리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이용자 편의를 고려해 간이 대기공간과 휴식시설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됐다. 시는 이를 통해 일반 시민은 물론 생활체육 동호인과 전문 선수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비닐트랙 설치로 겨울철에도 시민들이 꾸준히 체육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앞으로도 계절과 기
의정부시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지난 2일 오전 자일동 현충탑에서 신년 참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참배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새해 시정 운영의 방향과 책임을 되새기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박지혜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보훈단체 관계자, 시청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헌화와 분향, 묵념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새해를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김 시장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과 헌신을 깊이 기리며 그 뜻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긴다"며 "새해에도 시민의 일상과 안전을 시정의 중심에 두고 책임 있는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앞으로도 보훈의 가치를 존중하는 한편, 시민들이 안전하고 안정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시정 운영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의정부시는 시 승격 63주년을 맞아 가능동 일원 캠프 레드클라우드(Camp Red Cloud-약칭 CRC) 통과도로 약 1km 구간에 '시민품으로'라는 도로명을 부여하고, 이를 내년 1월 1일부터 공식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도로명이 부여된 '시민품으로'는 왕복 2차로 규모의 통과도로로, 과거 미군기지였던 캠프 레드클라우드가 반환된 이후 약 70년 만에 시민에게 개방된 구간이다. 해당 도로는 2023년 7월 3일 개통돼 의정부 서부 지역과 양주시를 연결하는 주요 교통축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기존 우회도로 이용으로 인한 교통 불편을 줄이는 데 기여해 왔다. 그러나 개통 이후 도로명이 지정되지 않아 티맵·카카오맵 등 주요 내비게이션 서비스에 표시되지 않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방문객과 운전자들이 길 찾기에 어려움을 겪는 등 시민 불편이 이어졌고, 공식 도로명 부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의정부시는 반환부지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반영하면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명칭을 검토한 끝에 '시민품으로'를 도로명으로 제안했다. 이후 의정부시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당 명칭이 최종 확정됐다. 이번 도로명 부여는 농로, 샛길, 숲길 등
의정부시의회 김연균 의장이 지방의정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수상했다. 김연균 의장은 지난 24일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상'을 받았다. 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상은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지방의정 발전과 주민 복리 향상에 기여한 지방의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김 의장은 제9대 의정부시의회 의장으로 재임하며 주요 시정 현안에 대한 면밀한 점검과 합리적인 논의를 통해 시정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성 제고에 힘써 왔다.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의정에 반영하려는 노력을 이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역 민원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들과 소통하며, 생활 현장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의정 활동에 반영하는 데 주력해 왔다. 주민 눈높이에 맞춘 의정 활동을 지속해 왔다는 점도 이번 수상의 배경으로 꼽힌다. 아울러 김 의장은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도내 31개 시·군의회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연균 의장은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의 불편을 줄이고 지역 발전에
의정부시가 수도권 광역철도망 확충을 위해 정부에 핵심 철도 현안의 조속한 추진을 공식 요청했다. 의정부시는 지난 23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를 방문해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과 7호선 연장 구간 복선화 필요성을 설명하고, 관련 사업을 국가 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김동근 시장은 이날 면담에서 경기북부 지역의 열악한 광역교통 여건으로 인해 신도시 입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지속되고 있으며, 철도 인프라 부족이 도시 개발 지연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시장은 "교통 인프라 확충 없이는 경기북부의 균형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광역철도망 확장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특히 김 시장은 대광위가 수립 중인 '제5차 광역교통 시행계획(2026~2030)'에 8호선(별내선) 의정부 연장사업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당 사업이 계획에 포함될 경우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 절차 추진의 기반이 마련된다"며 "수도권 교통 격차 해소와 균형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8호선 의정부 연장이 추진될 경우 의정부와 남양주 지역 거주민과 향후 개발 사업에 따른 유입 인구를 포함해 약 20만 명 이상이 광역철도 수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