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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건설사 불법현수막 마케팅, 도 지나쳐…특단의 조치 요구돼

주말엔 조직적으로 주요도로변에 다수의 현수막 내걸어

 의정부시 전역이 각종 불법현수막 및 불법광고전단 등으로 도시미관이 훼손되고 있어 특단의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다수의 도시형생활주택 신축과 함께 분양광고를 위한 불법현수막들이 의정부시 전역에 살포되고 있어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특히 여러 언론사들이 불법현수막에 대한 기사를 게재하고 폐해를 지적하였음에도 이들은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주말을 이용해 대대적으로 불법현수막을 시내 주요 대로변 등에 부착하고 있어 의정부 시민뿐만 아니라 의정부를 찾는 외지인들에게 의정부에 대한 지저분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그러나 이를 단속하는 공무원들은 인력부족 등을 이유로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사이 이들 분양대행사들은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 불법현수막 및 전단 등을 조직적으로 부착하거나 살포하고 있어 도가 지나치다는 의견이 팽배하다.

게다가 일부 분양대행사는 “단속에 적발되면 과태료를 지불하면 된다”며 주말을 비롯해 평일에도 작정하고 현수막을 내걸고 있다.

 분양업계 한 관계자는 “분양대행사들이 불법을 알면서도 홍보효과가 높다는 이유로 불법 현수막을 선호하고 있다”며 “과태료를 감수하고 하기 때문에 불법현수막과 전단 살포는 근절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들 분양대행사들의 불법현수막과 함께 최근 선거철을 맞아 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홍보 현수막, 각 정당의 정당홍보 현수막, 각종 공연 및 업체들의 광고현수막들이 함께 부착되고 있어 의정부시의 주요도로는 그야말로 불법현수막들로 홍수를 이루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함께 주요도로 전신주 및 가로등 기둥에는 불법대출광고나 음란성 불법광고스티커가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높이에 부착돼 도시미관 훼손뿐 아니라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사람들이나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어 관계 당국의 단속 및 처벌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편, 서울시의 일부 구청들은 핵안보 정상회의를 앞두고 3월15일부터 4월15일까지 한 달간에 걸쳐 대대적으로 청소년들의 정서를 해칠 우려가 있는 금지광고물과 보도 등에 무단으로 설치돼 통행에 불편을 주는 불법입간판, 에어라이트, 현수막 등을 정비함은 물론 금지광고물에 대해서는 고발 또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실시할 방침으로 의정부시 또한 법적근거를 마련해 불법광고물이나 현수막 부착 업체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필요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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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시장, 성모병원 앞 교차로 상습정체 해결 '묘수' 찾아
의정부시가 상습정체구간인 의정부성모병원 앞 교차로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차로'를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주요 간선도로인 호국로에 위치한 의정부성모병원 앞 교차로는 민락지구 등 관내 대표 주거지구로 향하는 교차점이다. 또한 3번 국도 경기북부 구간 대체 우회도로인 신평화로와 바로 연결돼 포천, 양주, 동두천 등 인접 시군으로 가는 길목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도로 여건으로 인해 1시간에 6300여 대의 차량이 통행할 만큼 교통량이 많아 상습정체구간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달 30일 김동근 시장 주관으로 '제22차 교통정책 전략회의'를 열고 성모병원 앞 교차로에 대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회의에서는 현행 폭 4.7m인 보도를 2m로 줄이고, 현재의 차로 간격을 일부 조정해 1개 차로를 추가 확보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만일 현행 직진 2개 차로가 3개 차로로 늘어날 경우 산술적으로 직진 통행량 50%를 추가로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시는 의정부경찰서와 차로 추가 확보에 관해 협의를 끝마쳤으며, 올해 안으로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신평화로 중앙버스전용차로의 운영을 일시 해제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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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제일시장 '간판개선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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