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1일 300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제19대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29일)부터 시작해 13일간의 열전을 펼칠 예정이다.
의정부를 포함한 경기북부(양주‧동두천, 포천‧연천)에서 출사표를 던진 13명의 후보들은 지역발전 등의 공약 내세워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동분서주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자와 그 배우자(배우자 대신 후보자가 그의 직계존비속 중에서 신고한 1인을 포함), 선거사무장, 선거사무원, 회계책임자는 어깨띠나 표찰, 기타 소품을 붙이거나 지니고 다니며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일반유권자들도 공개된 장소에서 특정 후보자 지지를 호소하거나 선거운동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19대 총선부터 선거일 전까지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선거운동이 상시 허용된다. 단, 선거 당일 선거운동은 여전히 금지되며 투표 독려만 가능하다.
후보자들은 읍면동마다 홍보 현수막 1장을 게시할 수 있으며 자동차와 확성장치를 이용해 공개된 장소에서 연설과 대담을 할 수 있다.
다만 후보자와 일반유권자라면 누구든지 득표활동을 할 수 있지만 △미성년자(19세 미만인 사람) △선거권이 없는 사람 △공무원 △언론인 △향토예비군 중대장급 이상 간부 △통리반장 △주민자치위원 △각종 조합의 임직원 등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만19세 이상 1500명을 대상으로 19일과 20일 양일간에 걸쳐 실시한 전화면접 조사 결과 56.9%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전해져 오는 4월11일의 투표결과에 벌써부터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