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의정부경전철 진실'을 요구하는 시민모임(김성훈, 장현철 공동대표)은 7월1일 개통을 앞두고 있는 경전철에 대한 정보공개요청과 관련해 의정부시가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이 아닌 경전철 실시협약 제106조(비밀유지)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고 한 사실을 밝혔다.
의정부경전철 진실을 요구하는 시민모임 측은 논평을 통해 "경전철 문제의 핵심은 수요예측의 오류이며, 의정부시의 예산이 앞으로 10년간 1600억원의 운영수입보장 적자분을 보전을 위해 충당되어야 하는데 왜 이러한 결과가 나왔는지 시민들의 이해를 위해 경전철과 관련된 정보를 공개하는 것이 최우선이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정부시가 이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한편, 시민모임 측은 향후 경전철과 관련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지속적인 정보공개 요청은 물론 시민들과 함께 의정부경전철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활동을 앞으로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