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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포천 ‘아우라지 베개용암’ 천연기념물 지정

문화재청은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포천시 창수면 신흥리 산209-1번지 일원에 소재한 ‘아우라지 베개용암’을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 제542호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우라지 베개용암은 지질학상 신생대 말기에 해당하는 제4기에 북한 평강 오리산 북쪽 640m 고지에서 분출한 현무암질 용암류가 추가령 구조선을 따라 흘러내리다가 영평천과 한탄강이 만나는 지점에서 급랭하여 형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문화재청은 한국에서는 발견된 예가 드문 이 용암이 “주상절리(柱狀節理. 뜨거운 액체 용암이 굳으면서 돌기둥을 나란히 세운 모양으로 발달한 암석)와 하식애(河蝕崖. 하천의 침식으로 생긴 높은 절벽), 고(古)토양층의 발달 과정 등을 관찰할 수 있어 지질·지형학적인 가치가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베개용암(pillow lava)이란 침상용암(枕狀熔岩)이라고도 한다. 대체로 점성이 낮아 유동성이 큰 현무암질 용암(파호이호이 용암. pahoehoe lava)이 천천히 흘러내릴 때 차가운 물을 만나게 되면 표면이 먼저 빨리 식으면서 굳어 베개 모양을 이룬다.

이런 베개용암은 단면을 보면 검은색 얇은 테두리가 발달했는데, 이는 용암이 차가운 물과 만나 급히 식으면서 검은색의 유리질층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한편, 문화재청은 지난해 9월 아우라지 베개용암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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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시장, 자매도시 단둥시와 실질적 '교류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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