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 이석기 국회의원 내란 음모 의혹 사건 철저한 수사 요구 및
반 국가적 행위 척결 기자회견 열어
포천시의회(의장 이부휘)는 4일 기자회견을 갖고 “현역 국회의원(이석기 통합진보당 국회의원)의 국가존립과 헌법질서 문란 의혹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 대한민국의 정당한 헌법질서를 문란케 하고 국가존립을 위협하는 반국가적 행위가 다시는 우리사회에 발붙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내란음모 의혹 사건과 관련한 시의회 기자회견에는 이부휘 의장을 비롯해 윤순옥 부의장, 김종천.정종근.이형직.손지영.윤순옥 의원 등 7명이 참석했으며, 유재빈 의원은 불참했다.
이석기 의원의 내란음모 의혹 사건에 대한 지방의회의 입장 표명은 포천시의회가 처음이다.
시의회는 회견에서 “포천시의회는 많은 실향민과 경기도 최북단의 접경지역이라는 지역적 특성으로 어느 지역보다도 국가안보와 국가안위에 대하여 매우 민감하고 큰 우려를 하고 있는 16만 포천시민들의 민의를 대변하고 있다”면서 “북한체제 옹호, 국가체제 부인 및 헌법질서 문란과 국가존립을 위협하는 국가 내란음모 행위 의혹 혐의를 받고 있는 특정단체와 현역 국회의원에 대해 어떠한 정치적 고려와 이유를 불문하고 국민에게 한 점 의혹과 불안감이 완전히 해소될 수 있도록 해당단체, 당사자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실시하고 조사결과에 따라 엄정한 법 집행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시의회는 이어 “대한민국의 정당한 헌법질서를 문란케 하고 국가존립을 위해하는 반국가적 행위가 다시는 우리사회에 발붙이지 못하게 하도록 정부에 강력한 입장을 표명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