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양주시의회는 제23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양주시 경기동북부 공동장사시설 설치추진위가 제출한 청원서를 만장일치로 의결해 29일 청원서를 시로 보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기동북부 광역화장장 유치 사업은 양주시와 경계에 있는 벽제화장장이 서울시 소관이라 경기북부지역 시민들이 이용할 때 서울시민보다 비싼 비용과 많은 시간이 소요돼 그동안 시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는 불편함을 겪어왔다.
이런 현상 때문에 경기북부에 없는 화장장 시설을 유치하기위해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 인근지역을 후보지로 선정 추진했으나 지난 2월 포천시의회와 후보지인근 시민들의 반대로 무산됐고 양주시에서 추진위가 결성돼 시민 8천명의 서명을 받아 이번에 청원서를 제출한 것이다. 시는 의회로부터 의결된 화장장 유치사업 청원 내용을 면밀히 검토 후 의회에 처리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의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의서를 11월 4일 안전행정부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