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서장원)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사업의 민원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장원 포천시장은 지난 17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김일평 도로국장을 면담하고 송우IC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송우IC 신설에 대한 포천시민들의 열망이 담긴 서명부를 전달했다.
송우IC는 송우리 시내 및 동교동 지역과 인접해 위치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를 대신해 포천시에서 추진 중인 탄약고 통합·이전 사업의 개발부지에 대한 사업성을 높이고 향후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 이용편의를 위해 반드시 진출입로 추가 설치가 필요하며, 이에 대한 서명운동을 진행하여 7만7천여명의 서명을 받았었다.
또한, 마산1리 마을을 관통하는 고속도로 교량(마산1교)에 대해서 지금의 교량형식(RC RAHMAN교, L=12m)으로는 교량하부를 통과하는 농어촌도로 303호선을 연장할 수 없으므로 장래 4차선이상 확장을 위해 28m이상의 교량으로 설계를 변경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 김일평 도로국장은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사업 추진에 포천시에서 적극 노력한 사항은 국토교통부에서도 고맙게 생각하고 있으며,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포천시민의 대다수가 원하므로 어떠한 방법을 통해서라도 송우IC 신설 및 마산1교 연장은 반드시 관철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