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 기초의원 경선, 24일 단체장, 도의원 경선 예정
▲ 면접이 진행중인 가선거구 시의원 예비후보들(사진제공=의정부뉴스)
지난 28일 오전 10시 새누리당 경기북부 지역의 시·도의원 공천심사 면접이 열렸다.
의정부, 양주, 동두천을 시작으로 북부지역을 4구역으로 나눠 '강북대통령', '경기북부 맹주'라 불리우는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 지역구인 의정부을 선거구 국회의원사무실에서 열린 이 면접에는 경기도당 면접심사위원회의 이우현 국회의원(용인)이 위원장으로, 이기원 전 경기도당 부의원장과 이규건 서정대 인터넷정보과 교수 및 변화순 팸라이프 가족연구소장 등이 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돼 진행됐다.
긴장한 모습이 역력한 시·도의원 후보들은 공천신청자 중 한명도 빠지지 않고 전원 참석해 심사를 받았다.
이 날 공천심사를 신청한 후보로는 시의원에 가선거구에서 3전4기의 이경석 후보와 5대 시의회의장 출신의 안계철 후보, 4대 시의회 의장 출신인 허환 후보, 북부산악회 사무국장 출신의 조금석, 한국효행교육지도사 이혜경 후보 등이다.
나선거구에서는 주민자치위원장 출신의 정병술, 현 시의원인 구구회, 2전3기의 김일봉, 5대시의회 부의장 출신의 김태은 후보가 공천을 신청했다. 이어 다선거구는 현 이종화 의원과 재도전하는 전 야구협회회장 임호석 후보이며 라선거구는 현 김재현 의원, 무역컨설팅 대표 김현주, 동장출신의 박종철 후보 등이 불꽃같은 공천전쟁을 치르고 있다.
이와 함께 도의원으로는 의정부 1선거구에 JC청년회의소 회장 출신의 김정영 후보가 단독으로 공천신청을 했다. 의정부2선거구는 현 빈미선 시의회의장이 공천심사를 신청했으나 6대시의회에서 의장자리를 놓고 파행을 정기적으로 겪을 당시 '잔다르크 빈'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의회를 정상화시켰으나 당시 홍 의원의 명을 거역했다해서 '눈물의 탈당'을 해 무소속이 되어 자격이 없다는 이유로 반려돼 현재 공석이다.
의정부3선거구는 현 비례대표 국은주 시의원과 최연장자인 안정자 시의원, 김문원 전 시장의 핵심측근인 원형목 전 예술의전당 사무처장과 김광호 법무사가 도전했다. 마지막으로 의정부 4선거구는 두 번째 도전을 하고 있는 최종복 전 아주경제 경기북부 취재본부장이 심사를 받았다.
70여일도 남지 않은 지역정치 새 역사의 날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공천심사를 받는 후보자들의 긴장감은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의정부를 시작으로 시작된 공천면접심사는 29일 고양, 파주, 31일은 포천, 연천, 구리, 여주, 양평, 가평을 마지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새누리당 경기도당은 31일 모든 면접을 마무리 짓고 오는 4월 6일 기초의원 경선과 24일에는 29개 시·군의 시장, 도의원 경선을 치러 5월 초에는 후보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과연 '새누리당의 전사'는 누가 될 것인가 지역정가와 시민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