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 의정부 중앙로 시민문화 광장으로 탈바꿈
의정부시는 다음달 3일부터 매주 토요일 의정부의 중심지인 의정부역 동부광장 앞 오거리 중앙로(1.2㎞, 왕복4차로)를 차 없는 거리로 시범운영하여 각종 문화예술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또 하나의 쉼터, 거리문화공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는 5월 문화가 산책을 시작으로 6월은 전통문화 축제, 7월 즐기는 비 축제, 8월 썸머 축제, 9월 한가위 축제, 10월 시민의 날 축제, 11월 김장 축제, 12월 크리스마스 축제 등 매월 테마별로 축제를 계획하고 있으며, 행사장 주변에 부스를 설치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알뜰장터도 개설한다.
그동안 시는 중앙로를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무분별하게 설치된 42개 전신주와 배전선로를 매설했으며 주변 221개 점포의 간판을 정비하거나 교체했다.
시는 이번 문화의 거리 운영을 통하여 매주 토요일 유입인구 및 업종별 매출액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현재와 비교하여 도출된 장, 단점 등을 개별 상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상가 활성화에 적극 반영할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김문원 의정부시장은 “시의 중심인 중앙로를 전면 폐쇄해 시민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은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이라며, 또한“역전 및 파발교차로에서 중앙로 진출입을 금지하고 오거리 신호체계를 사거리 신호체계로 변경 운영하여 주변지역의 원활한 교통소통과 교통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08.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