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내 사전투표율이 전국 평균보다는 낮았지만 20대 이하 연령층의 투표율은 경기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5월 30일과 31일 양일간에 걸쳐 실시된 6·4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은 경기도 전체 유권자 의 10.3%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전국의 11.49%보다 1.18%가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시·군별로 보면 연천군과 가평군의 20대 이하 투표율이 20%를 넘었으며 사전투표율은 의정부 8.55%, 양주 9.9%, 동두천 8.94%, 포천 9.99%, 연천 11.71%, 가평군 13.80%, 과천 13.29%, 성남 12.85%, 양평 12.33%, 구리 8.6%, 안산 8.63%, 광주 8.78%등이다. 이 중 의정부는 8.55%로 가장 낮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성별로는 남성이 12.75%로 여성 7.88%보다 앞섰으며 연령층으로 보면 20대 이하가 14.08%, 30대가 8.04%, 40대 8.92%, 50대 10.51%, 60대 11.89%, 70대 8.65%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20대와 60대가 가장 높은 투표율을 나타내고 있다.
뜻하지 않은 세월호 참사로 인해 ‘진보’를 표방하는 20대와 ‘보수’를 표방하는 60대가 투표율이 높은 것이 눈에 띄는 현상으로 역대 동시지방선거 중 가장 조용하면서도 판세를 읽기 어려운 이번 선거에서 표심이 여·야중 어디로 향하게 될 지 온 국민의 관심과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