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동두천 시민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같이하고 계시는 공직자 가족 여러분!
건강하신 여러분 모습을 다시 뵙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방 자치의 축제인 6.4 지방선거가 끝났습니다. 이번 선거는 제가 치러 온 선거 중 가장 힘든 선거였지만 다시 시정을 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음을 여러분과 함께 기쁘게 생각합니다.
또한 시민들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 수 있었던 선거이기도 했습니다.
그 올바른 질책과 좀 더 잘해보라는 시민들의 뜻을 저의 가슴에 분명히 새기고 오늘 이 취임식 자리에 섰습니다.
새로 시작되는 4년, 저의 마지막 4년을 부끄럼 없이 마무리하여 동두천시의 발전에 기여한 시장으로 기억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이 자리에서 시민 여러분께 분명히 약속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두천 시민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같이하고 계시는 공직자 가족 여러분!
지난 7년, 우리 동두천은 분명히 변했고 지금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 변화는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이며 이제 동두천이 도약하는데 큰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지난 7년간 우리는 광암동의 야산을 밀어 LNG 복합화력 발전소를 건립했고 두드림 패션센터와제2지방 산업단지 준공 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원도심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지원과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중앙로 지중화사업, 크리스마스 트리축제 등을 개최하여 지역경제회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기도 했습니다.
수해와 재해, 사건사고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펌프장 증설 등 수해복구 사업 및 예방사업을 완료하였고, 동두천 경찰서와 CCTV관제센터 등을 준공하였으며,
수도권 제일의 관광 레포츠 도시 조성을 위해 축산물 브랜드육 타운을 준공하였고, 박찬호야구장과 어린이 박물관 유치, 왕방산 국제 MTB 대회 등을통해 동두천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를 전국에 알리기도 했습니다.
도로망 확충을 위해 구리~포천간 고속도로추진, 국도3호선 우회도로 개통을 추진하였고, 도심 속의 편안한 휴식 공간 조성을 위해 전철 하부공간에 공원과 산책로, 메타세콰이어 거리를 조성하였으며, 맑은 수돗물의 공급을 위해 취수장을 임진강으로 이전을 추진하였습니다.
지역의 교육환경개선과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30억 원의 예산을 각급 학교에 지원하였으며 지역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원과 문화센터 준공을 통해 평생교육기반을 조성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우리의 동두천은 급격하진 않지만 쉼 없이지속적인 변화를 추진해 왔습니다.
하지만 저를 비롯한 시민여러분의 마음은 아직도 흡족하지 못합니다.
흡족하기는커녕 늘 부족하고 무언가 채워지지 않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우리의 지역경제와, 떠나지 않는 미군, 반환되지 않는 공여지 등으로 인해 답답한 마음뿐 일 것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4년, 지난 7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동두천의 변화와 도약, 그리고 시민여러분이 느낄 수 있는 확실한 성과를 이끌어 내겠습니다.
시정의 제일 과제를 잘사는 동두천, 편안한 동두천으로 삼아 우리 동두천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경제자립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재해와 수해가 없는 시민이 안전한 도시,젊은이들이 지역에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10년, 50년, 100년을 내다보는 반환공여지 개발계획을 제대로 수립하고 추진하여 멋진 동두천, 모두가 오고 싶어 하는, 잘사는 동두천을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공무원 조직을 재정비하여 혁신적이고 경쟁적인 체제를 도입하고 일에 대한 상벌을 확실히 하여 성과를 낸 직원들을 우대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더 편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토록 하겠습니다.
대외적으로는 새로 공약한 사업들을 우선적으로추진하여 시민들의 기대가 가장 큰 박찬호 야구공원을 7월중에 착공하고, 동양대학 유치를 위한 캠프캐슬 반환을 금년 내에 마무리 하겠습니다.
또한 우리시 발전의 핵심인 캠프 케이시와 호비를 2016년까지 반환받고, 반환부지에 국책사업을 유치하여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를 회복시켜 나가는 한편, 보산동과 상패동일원에는 침례신학대학과 동양대학교 건립을 마무리 하고, 기존의 신한대학과 연계한 대학촌을 조성하여 상패동과 보산동의 상권을 회복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3번국도 대체우회도로와 광암~마산간 도로개설 사업, 구리~포천간 민자 고속도로 사업 등을 임기 내에 완공하고 소요산을 왕복하는 전철의 운행시간을 30분에서 20분으로 단축하여 도로와 교통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여섯 개의 산을 연결하여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새로운 둘레 길을 조성하는 한편, 광암동 인근에 MTB 체험단지를 조성하고,오지재 인근에 대규모 주차장과 휴게시설을 조성하여 임도를 활용한 트레킹, 산악마라톤, 봄꽃축제 등을 개최하여 동두천을 치유와 힐링의 도시이자 산악레포츠의 메카로 조성 해 나가겠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사업과 공약들을 추진하여 동두천이 정말 잘사는 멋진 도시, 경기북부의 중핵도시로 도약 할 수 있도록 저의 모든 능력과 혼신의 힘을 다해 4년의 시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두천 시민 여러분 !
그리고 자리를 같이하고 계시는 시청 가족 여러분 !
앞서도 말씀 드렸지만 선거는 끝이 났고 동두천은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7년과는 다르게 이제 우리는 우리가가야 할 길을 확실하게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도 확실하게 알고 있고, 시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도 확실하게 알고 있습니다.
이제 새롭게 시작하는 4년 동안, 동두천을 경기북부에서 가장 희망차고 미래가 있는 도시로 변모 시키겠습니다.
동두천의 혁신적인 발전과 시민들의 편안하고, 질 높은 삶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부을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리며
저를 포함한 우리 500여 공직자를 믿고 더 많은 성원과 격려를 당부 드립니다.
다시 한 번 동두천 최초로 3선 시장으로 당선시켜 주신 시민여러분들과 공직자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반드시 여러분들께 행복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2014. 7. 1 동두천 시장 오세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