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장 후보 2명, 도의원 후보 8명, 시의원 후보 11명만 100% 보전 받아
지난 6월 4일 전국에서 치러진 동시지방선거 당시 출마한 지역정치인들의 공식 선거비용 입·출금 내역이 공개되면서 의정부 지역정치인들의 선거자금과 보전 유무가 관심사로 떠오르던 중 의정부선관위가 이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의정부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의정부에서는 총35명의 후보가 16억5500만원의 선거비용을 지출해 27명이 보전 받았고 8명의 후보가 100%보전을 받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후보 중에는 여·야 시장후보를 비롯해 도의원 후보 8명, 시의원 후보 17명이 선거비용 보전을 받았다.
이중 100% 선거비용을 받기위해서는 유권자의 15% 득표를 했어야하는데 여기에는 시장후보 2명과 도의원 후보 8명, 시의원 후보 11명 등 21명이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의원 후보 6명은 득표율 10~15%로 50%만 보전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의정부의 선거보전비용 내역은 시장후보 중 강세창 후보가 득표율 42.83%로 162,158,592원을 전액 보전 받고 51.82%를 득표한 새정치민주연합의 안병용 후보가 201,683,319원을전액 보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