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국내유일의
전국어울림울트라휠체어마라톤대회 다음달 개최

 


  장애인스포츠의 메카로 불리우고 있는 의정부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전국어울림트라휠체어마라톤대회를 다음달 24일 오전10시 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회관 앞에서 개최한다.
 500여명이 참여하는 2008전국어울림울트라휠체어마라톤대회는 풀코스 42.195㎞를 넘어 45.4㎞를 달리는 울트라부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조가 되어 함께 달리는 어울림부가 있으며, 또한 4㎞를 달리는 번내 경기도 진행된다.
 이번 대회의 특징은 마라톤의 정식코스인 풀코스보다 3.20㎞를 초과하여 달리게 되어 인간이 달릴 수 있는 한계의 극치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비장애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비장애인부와 어울림부를 신설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장애인들의 체육활동은 그간 재활과 복지의 의미가 더 컸으며, 이로 인해 장애인체육 발전의 한계가 지적되어 지난 2006년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창립되었다.
 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회관은 장애인 체육의 페러다임의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2006년 5월 전국생활체육 울트라 휠체어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바 있다.
 국내에서 개최되고 있는 휠체어마라톤대회는 서울잠실 일대에서 개최하는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와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한 수원월드컵경기장 주변에서 개최한 어울림휠체어마라톤대회가 있다.
 의정부시장애인복지회관이 주최하고 의정부시와 경기도장애인육상연맹, 한국마사회의정부지점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유일의 울트라휠체어마라톤대회로서 45.5㎞의 울트라부와 45.4㎞의 핸드싸이클부, 22.3㎞의 레이싱부, 4㎞의 휠체어일반부와 비장애인부, 어울림부 등 총5개부문으로 짜여져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 활동으로 하나되는 어울림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번 대회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 질것으로 기대된다.
 

2008.04.25

김동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