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노만균)이 노동조합(위원장 양병준)과 지난 9월 30일 임금피크제 도입에 전격 합의했다.
노사는 그간 임금피크제 도입을 위해 여러 차례에 걸쳐 의견 공유 및 직원 설명회를 개최하고, 설문조사 등을 통해 노사 간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해 온 결실을 보게 됐다.
공단의 임금피크제는 정년퇴직 3년 전 부터 적용된다. 임금조정 부분은 퇴직을 앞둔 3년 전 10%, 2년 전 15%, 1년 전 20% 등으로 인건비가 조정될 예정이다.
노만균 이사장은 “임금피크제 적용 대상자에게는 그동안 쌓아온 업무경험과 역량을 고려해 적합한 직무를 부여하고 퇴직 후에도 퇴직자 일자리 우선채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상생할 수 있는 제도를 검토하여 합리적인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단은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절감된 인건비를 통해 지역 내 청년실업 일자리 창출에 기여함으로써 청년고용 활성화 및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