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의정부을 박인균 전 당협위원장이 내년 4월13일 치러질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12월 17일 의정부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한 박 전 위원장은 의정부시청 기자실을 찾아 내년 총선 출마를 공식 발표했다.
박 전 위원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경기도에서 수원 다음 두 번째로 시로 승격하여 한동안 경기북부의 수부도시로 자리매김했던 우리 의정부가 수도 서울의 위성도시 중 가장 발전하지 못 한 오늘의 현실은 안타깝기 그지없다"며 "이런 점에서 이번 20대 총선은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실로 중차대한 선거가 아닐 수 없으며, 따라서 존경하는 유권자 여러분의 신중한 판단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해 말했다.
특히 그는 "시장이 살림을 하는 주부라면 국회의원은 가장(家長)으로, 가장인 국회의원이 중앙무대에서 열심히 일해 돈을 많이 벌어 와야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현역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이 어떠했는지는 유권자 여러분께서 더 잘 알고 계시리라 믿으며, 눈으로 확인되는 지역현실은 물론 역설적으로 본인 스스로 제작 배포한 의정보고서에도 잘 나타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당 지역구 국회의원인 홍문종 의원의 의정활동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다음은 박인균 예비후보의 출마선언문 전문이다.
<출마선언문> 전문
우리 의정부는 천혜의 입지와 아름다운 자연을 두루 갖춰 우리나라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고장의 여건을 지니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하지만 1963년 경기도에서 수원 다음 두 번째로 시로 승격하여 한동안 경기북부의 수부도시로 자리매김했던 우리 의정부가 수도 서울의 위성도시 중 가장 발전하지 못 한 오늘의 현실은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시 승격 반세기를 넘긴 이제부터라도 획기적인 ‘변화와 발전’을 통해 과거의 위상을 속히 되찾고 통일한국시대를 선도하는 명품도시로 발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이런 점에서 이번 20대 총선은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실로 중차대한 선거가 아닐 수 없으며, 따라서 존경하는 유권자 여러분의 신중한 판단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봅니다.
이제는 우리 의정부 낙후의 원인을 시민들께서 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그렇습니다. 일꾼을 바꿔야 합니다! 국회의원을 바꿔야 합니다!
시장이 살림을 하는 주부라면, 국회의원은 가장(家長)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인 국회의원이 중앙무대에서 열심히 일해 돈을 많이 벌어 와야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현역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이 어떠했는지는 유권자 여러분께서 더 잘 알고 계시리라 믿으며, 눈으로 확인되는 지역현실은 물론 역설적으로 본인 스스로 제작 배포한 의정보고서에도 잘 나타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이대로는 절대 안 됩니다! 반드시 국회의원을 바꿔야 합니다!
저 박인균이 중앙정치와 경제일선에서 다져 온 풍부한 경력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오로지 ‘일’에만 매진하여 신속히 우리 의정부 발전의 물꼬를 트고 44만 시민 모두가 학수고대해 온 한수 이북 최고의 명품도시로 반드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지역 최대 숙원사업인 전철 7,8호선 조기 연장은 물론 제18대 총선 한나라당 후보 출마 당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사업의 최초이자 유일한 공약자로서 조기 착공도 책임지고 실현하겠습니다.
특히 그간 수차례 주장해 왔다시피 국가재정법 특례조항에 따라 전철7호선을 반드시 우리 의정부시의 백년대계에 맞는 ‘의정부노선’으로 조기 연장하겠습니다.
또한 북한과 시베리아를 거쳐 유럽대륙에 이르는 경원선을 조속히 복원하고 의양동 통합에도 앞장서겠습니다.
아울러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교육을 비롯 문화와 복지 등 제반 분야의 인프라와 예산을 대폭 확충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 의정부가 경기북부 수부도시를 넘어 다가오는 남북경제교류와 유라시아 시대의 핵심 거점도시로 부상하도록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한편, 신자유주의에 따른 전면적인 경제전쟁의 와중에 빚어진 세계적인 경제난과 양극화의 심화로 지금 우리나라는 선진국 진입의 문턱에서 좌초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민생경제가 매우 어렵고 극심한 취업난 속에 젊은 세대는 꿈과 희망을 키우지 못하고 있으며, 베이비붐 세대는 노후대책이 발등의 불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의 극복을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 성장과 복지의 조화, 양극화의 완화 등이 시급하다고 봅니다.
저 박인균은 국가적으로 ‘일자리 만들기’와 ‘지속 가능한 복지’ 양 수레바퀴를 함께 힘차게 굴리는데 앞장서겠습니다.
공정한 시장경쟁과 과감한 규제개혁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발전을 이끌고, 제조업은 물론 교육·의료·콘텐츠 등 서비스산업 같은 일자리 창출형 산업이 번창하도록 새로운 성장동력 확충에 진력하겠습니다.
또한 세계 최악 수준으로 치닫는 ‘양극화의 완화’를 위해 지나치게 벌어진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축소 등의 정책 입안부터 제도적 뒷받침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소통과 통합은 ‘민주주의’의 말뜻 그대로 ‘국민이 주인’임을 확고히 인식하는 데서 출발한다고 봅니다.
저 박인균은 변함없는 愛人屈己(애인굴기: 사람을 사랑하고 자신을 낮추다)의 자세로 시민 여러분의 말씀에 항상 귀 기울이는 성실한 소통꾼이자 대변자가 되고, 화합과 단결의 미덕이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에도 앞장서겠습니다.
국가의 장래를 책임져야 할 정치와 그 중심인 국회가 국민이 가장 경멸하는 대상이 되어버린 대한민국 정치는 반드시 혁신이 필요합니다.
국익을 도외시한 당리당략과 무책임한 포퓰리즘이 난무하는 여의도를 국민 속으로 옮겨 놓는 상시국회, 영점기준예산제도 도입 등의 정치개혁에도 앞장서겠습니다.
저 박인균, 그동안 열심히 뛰었습니다. 꾸준히 봉사하고 민원해결에도 노력해 주민들의 감사패도 여러 번 받았고, 자연재해 발생 시엔 밤을 새워 지역 구석구석을 살폈습니다. 4년 전 어이없는 변고를 겪었지만 결코 좌절하지 않고 절치부심 노력하며 내년 4월 13일을 기다려왔습니다.
지금 이 순간 지난 8년, 3천일의 나날이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
내년 4월 13일 제가 출마하지 않는 일은 결단코 없을 것입니다!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더불어 잘사는 세상’을 꿈꾸는 초심을 한시도 잃지 않고 오로지 국민만을 위한 깨끗하고 헌신적인 정치에 신명을 다 바치겠습니다!
우리 다 함께 뜻을 모아 지역발전의 장애가 되어 온 기성정치를 청산하고 아름다운 이 땅에서 획기적인 ‘변화와 발전’을 이룹시다!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충심으로 기원드립니다.
2015년 12월 17일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의정부을 예비후보 박인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