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3 (월)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사회/경제

원·엔 환율 급등 엔화대출 ‘초비상’

원·엔 환율 급등 엔화대출 ‘초비상’


 

  


 

원·엔 환율이 급등하면서 금리가 싸다는 이유로 엔화를 대출받은 중소기업들의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업계에서 비상이 걸렸다. 하지만 조만간 환율의 상승세가 꺾일 것이란 기대와 함께 엔화대출은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이다.




지난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민·우리·신한·하나·기업·외환 등 6개 은행의 엔화 대출잔액은 4월말 현재 9551억 8000만엔으로 올들어 4개월 동안 350억 5700만엔 증가했다. 1월에 44만7700만엔이 증가한 뒤 2월에 66억9900만엔이 감소했지만 3월에는 234억 3100만엔의 증가세로 돌아섰고, 4월에도 128억 4900만엔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엔화대출이 중소기업들에 인기를 끄는 가장 큰 이유는 대출금리가 낮기 때문이다. 현재 시중은행이 판매하는 엔화대출 상품의 평균 금리는 연 3.5% 수준으로 원화대출의 절반에 불과하다. 하지만 최근 원·엔 환율이 급등하면서 엔화대출을 받은 기업들은 대규모 환차손이 불가피해졌다. 14일 기준 원·엔 환율은 1000.1원으로 올들어 20.2% 상승했다.




지난해 연말에 엔화대출로 10억원을 빌렸다면 상환해야 할 원금만 2억원 이상 늘어난 셈이다.외환시장 전문가들은 환율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들며 외화대출에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외화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데다 당국도 원화 약세를 용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경기를 부양하려는 정부의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환율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기존 대출자들은 분할해서 원금을 상환하고, 신규 대출자들은 외화 비중을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2008-05-16


김동영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김동근 시장, 자매도시 단둥시와 실질적 '교류협력 강화'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자매도시인 중국 단둥시의 공식 초청을 받아 '제2회 랴오닝 국제우호도시 대회'에 참석했다. 16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김동근 시장의 이번 방문은 양 도시 간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문화와 경제 전반에 걸친 실질적인 교류 기반을 넓히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추진됐다. 특히, 단둥시가 주선하고 랴오닝성이 주최한 국제 행사에 의정부시가 공식 초청을 받아 참가함으로써 시의 대외 신뢰도와 도시외교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 8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공식행사 참석 이외에도 단둥시의 항만물류시설, 도시개발지구, 문화예술기관 등을 방문해 협력 가능성을 점검했다. 양 도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청소년 및 문화예술 교류 확대 ▲공공기관 및 민간 교류 활성화 ▲도시 발전 전략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계기를 통해 도시 외교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자매도시 간 인적·물적 교류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김동근 시장은 "지방정부 간 전략적 외교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자매도시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단순한 교류를 넘어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실현해 나가겠다

사회/경제

더보기
의정부도시공사, 의정부역 환승센터 및 용현지구 개발전략 논의
의정부도시공사(사장 김용석)는 지난 20일 '2025 제2차 도시발전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주요 도시개발사업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심도 있는 자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의정부도시공사에서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의정부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기본구상'과 '용현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루어졌다. 먼저, '의정부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기본구상안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수도권 북부 중심지인 의정부역 일대에 철도, 버스, 택시, 도보 이동이 통합된 환승체계를 구축하고, 상업·문화·업무 기능이 어우러지는 복합공간을 조성하여 미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의정부역이 광역 중심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다. 또한, 해당 구상은 현재 수립 중인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검토도 함께 진행 중이다. 자문위원들은 의정부역을 도시의 관문이자 북부지역의 핵심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두고, 이용객 편의성, 광역교통 연계, 민간투자 유치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용현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해당 사업은 의정부시 생활권 중심의 자족기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되며

사건/사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