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적 민원 늑장처리 중징계
제2청사 정문앞 15일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1시간 30분 동안 ‘파주시 기산리 골프장 건립반대’1인 시위가 벌어졌다.
최근 들어 경기북부지역에 골프장 인허가와 관련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된 민원이 고의적으로 지연됐다는 정황을 포착, 담당자에 대한 징계수위를 논의 중인 것을 알려졌다.
현재 제2청에 접수된 민원 중 골프장 인허가와 관련된 담당부서인 문화관광과에서는 총 74건의 민원이 접수된 상태이며 특별대책지역과는 33개건이다.
문화 관광과의 경우 체육시설업사업계획 승인 등과 관련된 사항이며 특별대책지역과는 파주 기산리 골프장 등 골프장 도시관리 계획 결정과 관련된 사항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기도 제2청은 민원처리를 지연했거나 이첩·이송·통보를 지연한 담당자를 징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2청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동안 접수된 민원은 총 1천557건으로 행정관리담당관실이 28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재난관리과 192건, 보건위생 172건, 환경과 143건, 교통과 126건 순이였다.
2008.05.17
김동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