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SOC분야 통폐합, 일반직 공무원 감축
경기도는 5개의 국 및 본부체제로 분산된 도시, 주택, 건설, 교통 등 'SOC 분야'를 3개 실·본부로 통폐합하고 지방공무원 1만명 감축과 일반직 공무원 55명을 감축하기로 했다.
건설국과 건설본부는 건설본부로 통합돼 건설행정, 재난, 하천계획, SOC사업 등을 전담하고 기존 건설국 업무인 도로정책기능은 교통국으로 이관했다.
또 도시주택국과 주거대책본부는 도시주택실(2∼3급)로 확대 개편해 도시개발, 신도시정책 등을 총괄하고 실장은 2∼3급으로 직급을 상향하는 동시에 산하에 신도시정책관(3급)을 둬 신도시, 뉴타운 사업을 전담토록 했다.
도는 이와 함께 계약업무를 전문적으로 다루기 위해 감사관 산하에 계약심사과를 설치, 도 및 시·군, 산하 지방공사, 공단 등에서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 설계변경, 입찰 등의 심사업무 등을 전담토록 했다.
또 기획관리실의 명칭을 기획조정실로 변경한 뒤 산하에 디자인총괄추진단과 재정담당관을 새로 설치하기로 했다.디자인총괄추진단은 경관계획, 건축물, 가로시설물 등의 디자인업무를 총괄 조정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재정담당관은 재정계획수립, 재정투융자심사, 공공기관 경영평가 등의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밖에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조만간 신설됨에 따라 황해경제자유구역추진기획단을 폐지하고 2청 소속 지역경제과와 산업지원과를 산업경제과로 통합했다.
2008.05.21
김동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