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경유가격 상승에 이어 LPG가격도 상승
25 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현재 수송용 LPG평균 가격이 L당 946.26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49.6%나 상승한 가격이다. 이에 따라 LPG를 주연료로 쓰는 택시와 RV운전자들 부담이 갈수록 가중 될 전망이다.
LPG업계 관계자는 “다음달 초 LPG의 최종 소비자 판매가격이 1000원을 넘는 충전소가 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LPG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택시 업계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한 택시기사 박모씨는“ 하루에 회사에서 지급받는 기본연료비 이외 추가 연료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서 손님이 적은날은 사납금 채우기가 어려울 정도로 부담이 커졌다”고 말했다.
또한 개인부담도 커져 LPG차량을 쓰는 김모씨는 “LPG차량은 가뜩이나 연비가 안좋은데 가격까지 올라 작년대비 월 평균 유류비가 6만원 이상 늘어났다”고 말했다.
2008.05.26
김동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