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는 기름값 가스값에 뛰는 전기 사용량
기름값과 가스값 상승으로 전기가 대체재로 급부상하여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8일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4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모두 1천343억kwh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241억6천만kwh에 비해 8.18%나 급증했다. 이는 지난해 1~4월 전력 판매량의 재작년 동기대비 증가율인 2.55%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부분별 전력판매량 증가율은 교육용이 13.9%로 가장 높았고 농사용(10.7%),일반용(10.4%),산업용(8.1%),가로등(7.1%),주택용(6.2%),심야(5.2%)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전기요금은 kwh당 77.85원으로 일본(123.84원)과 영국(112.40원)에 비해 낮지만 1인당 전력소비량은 일본과 비슷하고 영국보다 많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2008.06.09
김동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