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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정선희 의원,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시민의 뜻'에 따라 달라" 촉구

"정책을 펼치고 제안하는 것은 '시민의 뜻'을 전제로 할 때 비로소 성과와 의미가 있다" 밝혀

 

의정부시의회 정선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다선거구)이 서울 도봉면허시험장 이전은 ‘주민의 뜻’이 아니라며, ‘주민의 뜻’에 따라 행정을 펼쳐 줄 것을 주문했다.

 

정 의원은 지난 7일 개회한 제30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정부시 발전과 미래를 위한 모든 사업의 결정과 진행의 과정에는 ‘시민의 뜻’이 세워져야 하며 중심이어 한다”면서 “년 1조 6천억에 달하는 예산의 편성과 집행은 오로지 행복한 의정부시 발전과 잘사는 의정부시민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의원은 “지난 주민 소통을 위한 설명회에서 도봉면허시험장 이전을 두고 장암동 지역 주민의 볼멘 목소리가 있었다”며 “수십 년 동안 장암동 상,하촌 마을 주민은 군사시설보호구역과 개발제한구역의 중첩 규제로 낙후된 채 마을 주민의 편익과는 거리가 먼 생활을 감수하고 있었으나 번듯한 경로당 하나 없이 마을회관만이 마을 주민의 소통 공간이라며 경로당을 지어달라는 주민의 외침에 몸 둘 바를 몰라 고개를 들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서울 도봉면허시험장 이전은 장암동 주민의 뜻이 아니다”며 “사업 실행 이전에 정책을 펼치고 제안하는 것은 ‘시민의 뜻’을 전제로 할 때 비로소 성과와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덧붙여 정 의원은 “누가 무슨 말을 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누가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다”는 고 노무현 대통령의 연설문을 인용하며 집행부뿐만 아니라 시의원들의 사고변화를 호소했다.

 

한편, 의정부시와 서울시 및 노원구는 지난 3월 13일 동반성장 및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의정부 장암동 수락리버시티 1,2단지의 '노원구 편입' 및 도봉운전면허시험장의 의정부 '장암동 이전' 등을 확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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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대비 현장 확인
의정부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정미영) 소속 위원들이 22일부터 23일까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대비 관내 주요 시설을 방문해 현안 사항을 청취했다. 정미영 위원장을 비롯한 김현채 부위원장, 김현주, 최정희, 강선영, 정진호 의원은 ▲의정부지역 자활센터 ▲의정부기억저장소 ▲청소년도심숲속힐링센터 ▲의정부보건소를 차례로 방문해 각 시설과 기관의 운영 사항을 점검하고 주요 사업의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의정부지역 자활센터에서는 저소득층 자활을 위한 센터의 전반적인 운영사항을 점검하고, 시 재정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복지예산 절감을 위해 센터에서 저소득층의 자활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의정부기억저장소에서는 전시 현황과 시설 운영을 확인하고 의정부시 향토문화에 대한 사료의 통합적인 관리 강화를 위해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청소년도심숲속힐링센터에서는 공간 활용 계획 및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의정부도시교육재단 출범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개관 준비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의정부보건소에서는 보건서비스와 주요 사업현황을 확인하고 주민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새로운 보건정책을 발굴하고 건강한 도시를 구축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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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의 아름다운 동행’...59년 전 결혼 서약 다시 쓴 노부부들
의정부시가 8일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아 신곡노인종합복지관 야외 행사장에서 '황혼의 아름다운 동행'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부모 세대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세대 공감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박지혜·이재강 국회의원, 김영균 시의장, 김형두 노인지회장 및 다수의 내빈과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버이날 축하공연 ▲리마인드 결혼식 ▲특식 제공 ▲체험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진행됐다. 특히 오랜 세월을 함께해 온 노부부들을 위한 '리마인드 결혼식'이 큰 감동을 이끌어냈다. 리마인드 결혼식에는 총 세 쌍의 노부부가 참여했다. 59년 전 성당에서 첫 서약을 나눈 부부는 이날 다시 손을 맞잡고 가족과 시민들 앞에 섰다. 또 다른 부부는 구순의 나이에도 서로의 손을 꼭 잡고 단상에 입장해 박수를 받았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어르신에게 깊은 공경의 뜻을 전했고, 앞으로도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가족의 의미와 사랑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존경받고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