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약값 줄줄이 인상
일반의약품 가격인상이 줄이어 일고 있다.
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원·부자재 가격 인상 여파로 비타민 함유 의약품과 파스제품은 이달 들어 공급가격이 약10%가량 인상됐다.
이는 지난 3~4월께 본격적으로 인상되기 시작한 이래 업계전반으로 인상도미노가 이어지면서 생긴 현상이다.
유명 일반약품의 경우 대부분 약국에서 마진이 없기 때문에 공급가격 인상폭은 그대로 소비자 가격상승으로 이어지게 된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에 가격을 인상한 업체들도 가격을 인상 압박에 시달릴 정도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8.07.04
김동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