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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지구온난화가 에너지 절감효과를??

지구온난화가 에너지 절감효과를??


 


 


더운 여름 기간을 늘려 냉방 등을 위한 에너지 소비 증가의 주범으로 꼽혀온 지구 온난화가 실제로는 겨울철 난방비의 감소를 가져와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지구 온난화는 한반도 주변 바닷물의 수위를 상승시키고, 강수량과 바람 세기도 증가시키는 등 우려스러운 기상 변화도 함께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기상연구소가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대전, 광주 등 6개 도시를 기준으로 1980년대와 2000년대(1999년~2005년)의 기온 변화와 가정용 전력 소비 간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가정용 전력 소비는 1980년대가 더 많았다.

특히 두 비교 기간의 전력 사용이 줄어드는 효과를 경제적으로 환산한 결과 서울에서만 연간 313억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따뜻한 겨울에서 오는 경제적 이익이 더운 여름철 순간 전력 소비 증가량에서 오는 손해보다 더 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지구온난화는 한반도의 해수면과 강수량, 바람 세기를 증가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해양조사원이 부산 앞바다의 해수면을 45년간(1962~2006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해수면은 매년 평균 2.5㎜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상청에서 1951년부터 2006년까지 한반도의 강수량과 풍속을 분석한 결과 지난 56년 동안 강수량이 120㎜, 순간 최대 풍속은 초속 6m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점점 강한 태풍이 한반도를 찾아오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태풍은 점점 세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기상 이상에 따라 기후로 인한 사람의 스트레스도 지역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국립기상연구소가 지난해 여름을 기준으로 사람이 받는 열적 스트레스를 기상 온도로 표현한 인지온도를 조사한 결과 중부 동해안과 남해안이 가장 쾌적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서쪽 지역은 인지 온도가 32도를 넘는 ‘더움’이 많았고, 남부 내륙지방에서는 인지온도가 38도를 넘는 ‘매우 더움’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8.08.11


김윤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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