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자금 보증한도 1억→2억
무주택 서민들이 은행에서 전세자금을 빌릴 때 현생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늘어난다.
지난21일 임주재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지난 수년간 전세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해 주거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2001년 이후 보증 한도의 증액은 이뤄지지 않았다"며 '동일인 신용보증한도'를 현재의 두배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동일인 신용보증한도란 서민들이 은행에서 전세자금 등을 대출받을 때 공사가 주택신용보증기금 재원으로 서주는 개인보증 한도로 현재 가구당 1억원으로 제한돼 있다.
임 사장은 또 장기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보금자리론 금리의 추가 인상을 가급적 억제하겠다고 밝혔고 정부는 주택금융공사의 30년 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 사장은 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해 가입 초기에 월 지급금액을 많이 받고 시간이 지날수록 적게 받는 '체감형 상품'을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행 부부 모두 만 65세 이상이어야 하고 6억원 이하 주택으로 한정돼 있는 주택연금 가입 기준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08.08.25
이영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