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땅값 상승률 전국 세번째
지난 7월 전국의 지가상승률 조사 결과, 경기도 김포시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토해양부의 ‘7월 지가동향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경기 김포시의 경우 김포 시네폴리스 영상산업단지 계획발표, 뉴타운 예정지역에 대한 건축행위제한구역 지정 등 사업구체화의 영향으로 1.3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0.47%로 서울(0.59%), 인천(0.59%)에 이어 3위를 기록했고 전국 평균(0.42%)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인 반면, 그 외 지역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의정부시는 (0.803%) 재정비촉진지구 (뉴타운) 지정고시와 민락3 택지개발지구 시행 기대감, 경전철 사업 착공 등이 동두천시(0.781%)는 수도권 전철 개통으로 주변 토지에 대한 외부수요와 인근 양주시 택지개발사업의 영향 등으로 지가가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 5개월간 전국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던 전북 군산시의 지가는 상승세가 다소 누그러진 모습을 보였다.
한편 올 7월 경기지역 토지거래량은 5만7천434필지, 3만4천255㎡로 필지수는 18.6%(9006필지)가, 면적은 37%(9.259천㎡)가 증가했다.
2008.08.26
노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