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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북한산 우이령길 40년만에 통행제한 풀리나



북한산 우이령길 40년만에 통행제한 풀리나


 


  1968년 1.21사태(무장공비 김신조 침투사건)로 군과 경찰에 의해 통행이 통제된 북한산 우이령(양주시와 서울 강북구의 경계)이 40년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전망이다.


  한나라당 김성수(양주․동두천) 의원은 지난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방부와 경찰청으로부터 양주시 교현리와 서울시 강북구 우이동을 잇는 6.8㎞구간에 대한 통행권 보장을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작전환경이 변화된 현 상황에서 우이령개방은 국민의 편의보장을 위해 지자체 요구시 제한사항을 협조, 보완하면서 전향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으며 경찰청 또한 국민의 통행권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등산객 등 시민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그동안 경찰은 청와대의 구두지시로 통제해왔다고 말해왔으나, 청와대 경호처는 인왕산도 개방하고 있는 마당에 우이령길은 청와대 경호와 관련이 없다고 밝힘으로써 경찰이 통행을 통제할 근거가 없어진 것이다.


  김 의원은 “그동안 우이령길은 안보환경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관행적으로 군과 경찰이 통제해왔으며 이는 권위주의 문화의 잔재라며 늦게나마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되었다”며 “앞으로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 등과 협의하여 조속히 시민들의 통행이 이루어지게 하겠다”고 말했다.


  폭 4~6m 비포장도로인 우이령길은 수백년 동안 경기북부 주민들이 관습도로로 이용하다 1967년 10월 정식 도로로 개통됐으나 3개월 뒤 1.21사태로 폐쇄됐으며 도로 인근에 사격장과 유격장 등 군부대 시설이 들어서면서 초소가 설치돼 군과 경찰에 의해 일반인의 통해이 통제됐다.


  한편 양주시는 우이령길 폐쇄로 20㎞ 가량 우회해야 하는 불편 때문에 강북구와 10여녀 째 확․포장공사 등 도로 재개통 협으를 벌여왔으나 시민단체 등의 반대로 번번히 무산됐다.


 


2008-08-30


이원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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