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사회/경제

포천 가구공장 폐기물처리비용 아끼려 MDF 땔감용 공급

포천 가구공장 폐기물처리비용 아끼려 MDF 땔감용 공급



 

 
 


포천 지역 가구공장들이 폐기물 처리비용을 줄이기 위해 ,MDF를 땔감용으로 대량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에 따르면 9월말 현재 포천시에 등록된 가구공장은 무등록 공장까지 합쳐서 모두 600여곳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대부분 MDF를 사용해 가구를 만들고 있다.


일부 공장들은 t당 15만원 정도의 높은 처리비용을 줄이기 위해 MDF를 야산 등에 무단 폐기해오다가 최근들어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섬유공장 등에 땔감용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공장 관계자는 "그동안 MDF가 땔감용으로 공급된게 사실" 이라며 "수천만원씩 들어가는 처리비용이 부담돼 어쩔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 관계자는 또 "최근에는 t당 4만원씩에 처리하는 수집운반업자들에게 맡기면 이들이 MDF를 섬유 공장으로 실어나른다"고 귀띔했다.


그나마 일부 규모가 큰 공장은 소각로를 설치해 자체 소각처리하고 있지만 600여곳에 달하는 가구공장 중 합법적으로 소각로를 설치한 곳은 40여곳에 불과한 상태이다.


나머지 공장들은 3천여만원에 달하는 소각로 설치비용에 2년에 한번씩 1천여만원이 들어가는 검사 비용을 감당치 못해 대부분 땔감용으로 MDF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일부 공장들은 무허가로 소각로를 설치하고 자체 소각처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천가구사업협동조합 윤종하 회장은 "대부분이 4인 규모 이하의 영세공장인데 오죽하면 땔감용으로 공급하겠냐"며 "생존이 달려있는데 무조건 불법이라고만 할게 아니라 영세 공장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해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8.10.10


노경민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김동근 시장, 자매도시 단둥시와 실질적 '교류협력 강화'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자매도시인 중국 단둥시의 공식 초청을 받아 '제2회 랴오닝 국제우호도시 대회'에 참석했다. 16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김동근 시장의 이번 방문은 양 도시 간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문화와 경제 전반에 걸친 실질적인 교류 기반을 넓히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추진됐다. 특히, 단둥시가 주선하고 랴오닝성이 주최한 국제 행사에 의정부시가 공식 초청을 받아 참가함으로써 시의 대외 신뢰도와 도시외교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 8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공식행사 참석 이외에도 단둥시의 항만물류시설, 도시개발지구, 문화예술기관 등을 방문해 협력 가능성을 점검했다. 양 도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청소년 및 문화예술 교류 확대 ▲공공기관 및 민간 교류 활성화 ▲도시 발전 전략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계기를 통해 도시 외교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자매도시 간 인적·물적 교류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김동근 시장은 "지방정부 간 전략적 외교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자매도시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단순한 교류를 넘어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실현해 나가겠다

사회/경제

더보기

사건/사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