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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김중사 백혈병 환자에게 골수 기증 훈훈한 감동

김중사 백혈병 환자에게 골수 기증 훈훈한 감동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백혈병 환자에게 선뜻 골수를 기증한 부사관이 있어 병영 내 가슴 따뜻해지는 미담이 되고 있다.


25사단 천둥포병부대 차량정비관 김정운 중사(31세)는 지난 2004년 부대를 찾은 헌혈차에서 골수 기증에 대한 짧은 교육을 받고 기증신청서를 작성하여 한국 조혈모세포(골수) 은행협회에 골수 기증 희망자로 등록되었다.


2008년 올해 6월 협회로부터 유전자가 일치하는 40대 백혈병 환자(女)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기증의사를 전달했다.


김정운 중사는 6월 중순 조직적합성항원(HLA)형 검사에서 최종 일치 여부를 확인하고 8월 29일부터 하루 한 번 골수 촉진주사를 맞으며 골수기증을 준비했다.


9월 3일 드디어 서울대학병원에 입원해 팔의 정맥혈에 유도된 골수를 채취(200ml)해 환자에게 이식했다.


김 중사의 선행은 지난달 23일 조혈모세포 기증협회에서 감사패와 기증확인서를 부대로 보내오면서 알려졌다.


일주일 정도 회복기간을 거쳐 건강하게 복귀해 임무수행에 전념하고 있는 김 중사는 “작은 선행이 크게 알려진 것 같아 오히려 부끄다”며 “골수를 이식받은 환자분이 하루 빨리 완치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3일 골수협회 담당자를 통해 확인한 결과 골수를 기증받은 환자는 회복 중에 있다고 한다. 김 중사의 얼굴에 어느 때 보다 환한 미소가 번진다.


2008.10.18


조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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