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0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경제

잇단 경기북부 경찰관 비리! 법질서 확립은 누가하나?




  경기북부 일선 경찰서 경찰관들의 비리가 최근 검찰 수사로 속속 드러나고 있어 경찰이 내세우는 법질서 확립을 무색케 하고 있다.


  일부 간부는 승진을 미끼로 부하직원에게 돈을 받는가 하면 불법 오락실 단속 정보를 제공하는 대가로 업주로부터 금품을 챙긴 것으로 밝혀져 검찰이 수사 중이다.


  12일 관련 기관에 따르면 경기북부일선경찰서의 A 경위는 양주시내 오락실 업주로부터 두차례에 걸쳐 3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한차례 소환 조사를 받은 A 경위를 지난 10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파면 조치했다.


  검찰은 또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내사자를 담당 경찰관과 만나도록 자리를 주선한 B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검찰은 승진하는데 도와주겠다며 부하직원으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C 경정을 지난 6일 구속했다.


  조사결과 C 경정은 2005년부터 최근까지 불법 오락실 단속 업무를 담당하던 부하 직원인 D 경사에게 매달 정기적으로 200만원을 받는 등 모두 5천여만원을 상납받았으며 다른 경찰서로 옮기고 나서도 돈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D경사 역시 지난 10월 같은 직원 4명과 함께 불법오락실에 대한 단속정보를 제공하는 대가로 업주에게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D경사 등은 업주에게 대포폰을 건네받아 단속정보를 건네고 자신들이 뒤를 봐주는 사실에 대해 의심을 받지 않기 위해 오락실 업주와 단속 시기를 미리 조율한 뒤 거짓 단속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경찰관의 잘못으로 성실히 근무하는 많은 경찰관들이 문제가 있는 것처럼 비쳐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2008-12-15


고태현 기자 th0472@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김동근 시장, 자매도시 단둥시와 실질적 '교류협력 강화'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자매도시인 중국 단둥시의 공식 초청을 받아 '제2회 랴오닝 국제우호도시 대회'에 참석했다. 16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김동근 시장의 이번 방문은 양 도시 간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문화와 경제 전반에 걸친 실질적인 교류 기반을 넓히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추진됐다. 특히, 단둥시가 주선하고 랴오닝성이 주최한 국제 행사에 의정부시가 공식 초청을 받아 참가함으로써 시의 대외 신뢰도와 도시외교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 8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공식행사 참석 이외에도 단둥시의 항만물류시설, 도시개발지구, 문화예술기관 등을 방문해 협력 가능성을 점검했다. 양 도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청소년 및 문화예술 교류 확대 ▲공공기관 및 민간 교류 활성화 ▲도시 발전 전략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계기를 통해 도시 외교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자매도시 간 인적·물적 교류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김동근 시장은 "지방정부 간 전략적 외교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자매도시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단순한 교류를 넘어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실현해 나가겠다

사회/경제

더보기
의정부시민장학회, 2025년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의정부시민장학회가 지난 10일 시청 대강당에서 ‘2025년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장학생과 학부모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올해는 총 427명의 학생이 장학생으로 선발돼 총 2억98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게 됐다. 학년별로는 ▲대학생 172명 ▲고등학생 155명 ▲중학생 100명이 선정됐다. 특히 고등학생과 중학생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모범 학생들로, 성적은 물론 품행과 봉사활동 등 다양한 기준을 충족한 인재들이 포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의정부시의회 김연균 의장, 의정부시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공무직노동조합 위원장, 청원경찰노동조합 위원장, (재)의정부시민장학회 이사 등도 참석해 학생들의 빛나는 미래를 응원했다. 김진수 이사장은 “미래를 이끌어 갈 지역 인재들에게 장학금을 통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것이 장학회의 핵심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장학금 수여는 단순한 경제적 지원이 아닌 학생들의 가능성과 미래를 믿고 더 높이 도약하길 바라는 격려의 약속”이라며 “의정부시가 학생들이 마음껏 도전할

사건/사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