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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연말 잦은 술자리 혹사 당하는 간 보호는?

 

  연말연시에는 의례 동창회·송년회·망년회·가족 모임 등 술자리가 많아진다.



  술자리가 잦고 폭음을 하다보면 간(肝)이 혹사 당하기 마련이다. 인체의 화학공장으로 불리는 간은 소화·흡수된 모든 음식물을 처리하고 체내에서 발생한 암모니아와 장에서 올라온 각종 세균 및 유독가스를 해독한다.


  우리 몸에 흡수된 알코올은 혈액을 통해 간으로 이동하게 되고, 간에 있는 ‘알코올탈수소’ 효소에 의해 알코올은 숙취의 주범인 ‘아세트알데히드’로 변한다.


  건강한 성인이 마실 수 있는 적당량의 알코올은 50g 정도. 소주로는 반 병, 맥주 2병, 양주는 스트레이트로 3잔 정도다.


 



  ◇천천히 조금씩 마셔야 = 술은 한번에 많은 양을 마시는 것보다 적은 양이라도 매일 마시는 것이 더욱 치명적이다. 따라서 술을 마시면 2∼3일간은 쉬었다가 마시는 것이 간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비결이다.음주 중엔 물이나 전해질이 풍부한 과일 주스 등을 자주 마시는 게 좋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높아지는 것을 막아주고 음주 뒤 수분 부족으로 인해 나타나는 숙취도 예방해 준다. 또 자주 소변을 보게 되면서 체내에 들어온 알코올이 소변을 통해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이다.


 



  ◇단백질과 비타민을 보충해줘야 = 술로 인해 떨어져 있는 혈당을 높이기 위해서 당분이 들어있는 꿀물을 마시는 것도 좋다. 손상된 간 세포의 회복을 돕기 위해서는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살코기·닭고기·생선·콩·우유 등이 있다. 비타민은 간 효소 기능을 도와 몸의 기능을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간에는 파란색이나 녹색을 띄는 음식이 좋고 시금치, 부추, 양배추 같은 녹황색 야채와 결명자, 넙치, 다슬기, 산낙지, 오가피, 재첩, 청국장 등이 있다. 특히 명태는 소화흡수가 잘 돼 간을 보해주고 술독을 풀어주는 효과가 탁월하다.


 



  ◇기름진 음식이나 카페인은 피해야 = 몸에 좋은 음식을 많이 먹는 것보다는 안 좋은 음식을 피하는 게 우선이다. 튀기거나 기름진 음식, 밀가루 음식 등은 노폐물을 많이 만들어 내 간을 피로하게 한다.또 카페인이나 탄산이 많은 음료는 알코올을 인체에 그대로 둔 채 소변을 통해 수분만 배출시켜 결국 알코올의 체내 흡수를 돕는 역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자제하는 게 좋다. 스낵류 등 소금기가 많은 음식은 술을 더 많이 마시도록 유도하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김태훈한의원 김태훈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피로가 누적되거나 과음을 하면 몸에 습하고 더운 기운, 즉 ‘습열(濕熱)’이 간에 쌓이는데 이를 독(毒)으로 본다”며 “한약과 침·뜸·좌훈 등을 통해 몸속의 열을 배출시켜 정화와 양생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08-12-19


고태현 기자 th047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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