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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사납금 채울 수 있을까 걱정되네요... 김 지사 민생탐방

= 김문수 경기도지사, 의정부서 두 번째 일일 택시기사 체험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말 수원에 이어 15일 의정부에서 일일 택시기사 체험을 하며 경기북부지역 민생을 탐방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6시40분 의정부시 가능동 B택시회사에 도착해 파란색 와이셔츠와 줄무늬 넥타이 등 택시운전 기사복장을 갖추고 배정된 택시의 간단한 조작방법 등과 거스름돈을 챙겨 운행에 나섰다.




 이날 김 지사는 12시간 택시를 몰며 사납금 7만8천원을 제외한 1만600원을 벌었고 이는 지난달 27일 수원에서 번 돈 2만4천원의 절반 수준이다.




 김 지사는 영업출발에 앞서 최인선 택시회사 대표와 이근언 택시노조위원장 등 관계자들과 대화를 가졌다.




 김 지사는 “어디에 손님이 많은지 잘 모르겠고, 요즘 경기가 좋지 않은데 사납금은 잘 채울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오늘도 최선을 다해 시민들을 안전하게 모시고 이야기도 잘 듣는 기회를 갖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대표 등은 “요즘 경기가 어려워 사납금을 채우기도 힘들다”며 “특히 경기지역은 서울 등 다른 지역보다 택시요금이 적어 어려움이 많다”고 인상을 건의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출발 5분만에 의정부1동에서 첫손님을 태워 가능프라자 앞에 내려주고 1,900원을 받았다. 의정부 지리에 익숙치 않은 김 지사는 내비게이션에 의지하며 이날 정오까지 11차례 손님을 태워 3만5천원을 벌었다.




 점심식사를 위해 의정부3동의 한 음식점에 들른 김 지사는 택시기사 30여명과 함께 식사를 하며 업계의 애로사항을 꼼꼼히 메모하며 청취했다.




 김 지사는 “요즘 택시를 타는 손님들이 적은 것 같다”며 “지난 체험 때도 느꼈지만 경기가 얼어 붙어있음을 절실히 느낀다”고 말했다.




 또 김 지사는 “택시기사들은 한 달에 80만원 벌기도 힘들다”며 “그래도 경력을 쌓아 개인택시면허를 취득하겠다는 기대 때문에 일을 그만두지 못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식사를 서둘러 마친 후 다시 사납금 7만8천원을 채우기 위해 오후 7시까지 택시를 더 운행했다.




 이날 김 지사의 택시기사체험은 지난 달 27일 수원지역에 이어 두번째이며 이를 위해 김 지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두 달간 필기시험과 운수종사자 교육 등을 통해 택시운전자격증을 취득했다.




2009-02-16


김동영 기자 bbmr6400@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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