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5 (수)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정치/행정

두루미, 독수리, 기러기 직접 만나니 근사해요



두루미, 독수리, 기러기 직접 만나니 근사해요


연천교육청 환경 철새 탐사 실시




 연천의 초, 중학생 80명이 철원 환경 및 철새 탐사를 위해 조용히 비무장지대를 찾았다. 철새 탐사를 위해서는 소리도 내지 말고, 뛰지도 말고 조용히 다녀야 함을 연천 아이들은 미리 다 알고 있었던 것이다. 경기도연천교육청은 12월 20일(목) 관내 초, 중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철원과 민통선 지역 일대에서 환경 철새 탐사를 실시하였다.




학생들은 먼저 민통선 안에 있는 철원생태학교에서 철새 탐조방법과 철원과 비무장지대의 자연 생태환경에 대한 사전교육을 받고 드디어 첫 번째 철새 탐조에 나섰다.




월정역과 민통선을 지나 남방한계선까지 천천히 버스로 돌며 쌍안경과 망원경으로 비무장 지대의 철새 도래지와 근처 논밭에 내려 앉아있는 쇠기러기, 두루미, 재두루미, 독수리 등을 관찰하였다. 사람의 발길이 뜸한 논에는 어김없이 우아한 재두루미들이 모여 있고 그 주변에는 쇠기러기들도 떼를 지어 모여 있어 아이들의 눈동자를 커지게 하였다.




학생들은 주로 버스로 이동하며 관찰하다가 철새가 유난히 많이 모이는 핵심지역 3곳에 내려서 살금살금 다가가 자세히 관찰하였다. 두 번째 탐사는 철원군 야생동물 보호사에서 상처를 입고 인간의 보호를 받고 있는 야생동물의 아픔을 함께 느껴보기도 하였다. 한국조류보호협회 김수호 사무국장은 탐조버스를 함께 타고 다니면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겨울 철새의 종류와 특징, 철새 탐조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해설을 해주었고 학생들은 귀 기울이고 들으며 자연생태 이야기에 푹 빠져들었다.




양기석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자연을 알고 사랑하고 함께 살아가는 것은 참으로 중요하다. 오늘 철원지역 철새 및 환경 탐사를 통해 자연과 더욱 친해지길 바란다.”라고 하였다. 이번 철새 탐조 여행에 푹 빠졌던 전곡초(6) 지효근 학생은 “책이나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독수리와 두루미를 실제로 보니 정말 멋있고 신기하다. 겨울 철새의 보금자리인 철원 평야가 농약도 적게 치고 오래도록 보존이 되었으면 좋겠다. 조류병원에서 다친 야생조류들을 보니 참 불쌍했다. 사람은 자연을 보호하고 자연도 사람을 보호하는 그런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우조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김동근 시장, 자매도시 단둥시와 실질적 '교류협력 강화'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자매도시인 중국 단둥시의 공식 초청을 받아 '제2회 랴오닝 국제우호도시 대회'에 참석했다. 16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김동근 시장의 이번 방문은 양 도시 간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문화와 경제 전반에 걸친 실질적인 교류 기반을 넓히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추진됐다. 특히, 단둥시가 주선하고 랴오닝성이 주최한 국제 행사에 의정부시가 공식 초청을 받아 참가함으로써 시의 대외 신뢰도와 도시외교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 8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공식행사 참석 이외에도 단둥시의 항만물류시설, 도시개발지구, 문화예술기관 등을 방문해 협력 가능성을 점검했다. 양 도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청소년 및 문화예술 교류 확대 ▲공공기관 및 민간 교류 활성화 ▲도시 발전 전략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계기를 통해 도시 외교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자매도시 간 인적·물적 교류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김동근 시장은 "지방정부 간 전략적 외교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자매도시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단순한 교류를 넘어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실현해 나가겠다

사회/경제

더보기
의정부도시공사, 의정부역 환승센터 및 용현지구 개발전략 논의
의정부도시공사(사장 김용석)는 지난 20일 '2025 제2차 도시발전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주요 도시개발사업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심도 있는 자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의정부도시공사에서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의정부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기본구상'과 '용현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루어졌다. 먼저, '의정부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기본구상안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수도권 북부 중심지인 의정부역 일대에 철도, 버스, 택시, 도보 이동이 통합된 환승체계를 구축하고, 상업·문화·업무 기능이 어우러지는 복합공간을 조성하여 미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의정부역이 광역 중심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다. 또한, 해당 구상은 현재 수립 중인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검토도 함께 진행 중이다. 자문위원들은 의정부역을 도시의 관문이자 북부지역의 핵심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두고, 이용객 편의성, 광역교통 연계, 민간투자 유치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용현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해당 사업은 의정부시 생활권 중심의 자족기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되며

사건/사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