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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30대 후반 ‘올드맘’ 급증추세

30대 후반 ‘올드맘’ 급증추세




 최근 여성의 사회 진출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직장 여성의 육아 여건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으면서 30대 후반에야 뒤늦게 아기를 낳는 ‘올드맘(old mom)’의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통계청이 밝혔다.




전체 출생아 중 30대 후반의 여성이 낳은 아기의 비중은 20년새 7배 이상 증가하면서 지난해의 경우 출생아 10명 가운데 1명 이상은 30대 후반의 올드맘이 낳은 아기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7년 출생통계 잠정결과’ 에 따르면 지난해 태어난 신생아 49만7000명 가운데 11.7%에 해당하는 5만8000명은 35~39세의 여성이 낳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여성 20명 중 1명 이상은 30대 후반이 되어서야 첫 번째 아기를 낳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출생아 중 모친이 30대 후반인 아기의 비중은 1987년 1.5%에 불과했지만, 매년 꾸준히 증가해 10년 후인 1997년에는 5.2%로 3배 이상 증가하더니 20년 후인 지난해에는 11.7%로 7배 이상 늘어났다.




동거기간이 4~9년이 지나서야 첫 아기를 낳는 비중은 10년 전인 1997년(4%)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8.4%에 달한 반면 동거 후 3년 이내에 첫 아기를 낳는 비중은 지난해 90.9%로 10년 전(95.5%)에 비해 5%포인트 가까이 줄어들었다. 또한 여성의 초혼연령은 지난해 27.8세로 10년 전(25.7세)에 비해 2.1세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드맘의 증가는 직장생활과 육아를 동시에 하기 어려운 한국 사회에서 결혼을 늦게 하고, 아기를 갖지 않고 맞벌이 부부로 살아가는 이른바 딩크족으로 사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여성의 평균출산연령은 매년 높아져 지난해 태어난 아기의 모친 가운데 30대 초반이 차지하는 비중은 41.9%로 가장 높았고 이어 20대 후반(38.0%), 30대 후반(11.7%) 등이 뒤를 이었다.




노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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