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급계약서를 이중으로 작성하는 등 실제 공사 계약금액보다 공사비를 낮춰 신고하는 방법으로 취득세를 적게 납부한 건축주와 시공사 대표 등 10명을 적발해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2018년 이후 시·군 세무조사를 통해 확인된 도내 신축 건축물 취득세 과소신고 520건 중 도급금액 누락 43건을 선별한 후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도급계약 관련 건축주의 신고서류와 시공회사의 장부를 대조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건축주가 신축 건축물의 사용승인을 받으면 취득세 납세의무가 생기는데, 이때 납세의무자인 건축주가 자진 신고한 도급계약금, 설계·감리비, 건축 관련 대출 이자 등을 통해 계산된 공사금액이 과세 기준이다. 이번 특별조사를 통해 도는 처음부터 도급계약서를 이중으로 작성했거나 도급금액을 증액하고도 고의로 종전 도급금액이 기재된 도급계약서를 제출하는 등 허위신고 5건을 적발했다. 적발된 취득세 허위신고 건축물의 도급금액은 총 162억 원에 달하며 이중 누락된 도급금액은 33억 원으로 해당 건축주들은 이와 관련 취득세(지방교육세 및 농어촌특별세 포함) 1억400만 원을 포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적발된 사례를 보면 공동건축주인 A씨 등
경기도는 산재 사고사망자 증가, 연이은 물류센터 대형화재 발생으로 사회적 우려가 높은 점 등을 고려해 도민의 생명안전을 위한 ‘산업재해 예방 컨설팅 지도점검’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산업재해 예방 컨설팅 지도점검'은 산업현장의 안전문화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에 도와 31개 시군이 추진하는 노동안전지킴이 운영사업과는 별도로 진행한다. 점검은 11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실시되며, 이를 위해 도 및 시군 산재예방 관련 공무원, 노동안전지킴이로 구성된 총 11개 점검반을 운영한다. 도내 산업재해 사고사망자가 다수 발생한 지역과 지역별 산업특성을 반영, 화성, 용인, 포천, 남양주, 이천 5개 지역의 고위험 업종(건설업, 제조업, 운수창고업) 총 110개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점검반은 추락, 끼임, 충돌, 화재·폭발 등 4대 재해원인에 대한 지도점검과 함께, 현장관리자 및 작업자 대상 안전관리 교육 등을 실시한다. 안전조치가 미흡한 현장은 자율개선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일 방향적인 지도점검 방식에서 벗어나, 사업주의 동참과 자율적 개선을 유도하는 ‘컨설팅’ 중심의 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김종구 노동국장은 "경기도는 일
한반도 평화관광의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지난 10월 7일 공식 개관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2003년 시설개선 계획으로 출발해 2011년 공원조성을 결정하고 2016년 설계공모를 거쳐 2017년 착공에 들어간 지 4년 만에 일반에 모습을 드러냈다. 평화생태전시관에서는 평화, 생태, 미래를 주제로 영상과 전시물을 감상할 수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개성역사유적지구의 만월대 등 고려황성 유적을 가상현실(VR) 열차를 타고 체험할 수 있다. 조강전망대에서는 서해, 조강, 한강, 북녘의 탁 트인 파노라마 뷰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특히 1.4km 앞에 펼쳐진 북한 개풍군 일원의 산과 들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만나거나 철새의 이동 등 생태환경도 관찰할 수 있다. 전시관과 전망대에서는 무인 로봇 바리스타가 만든 커피를 판매하고 있으며 연말부터는 전망대에서 기념품도 구입할 수 있다. 전시관과 전망대를 이어주는 흔들다리와 스카이워크, 생태탐방로 등 추가로 진행 중인 소주제공원 조성공사는 6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김포시와 김포시문화재단은 개관을 기념해 연말까지 입장료와 VR체험료를 받지 않는다. 다만
양주시 광적면(면장 권순용)은 지난 8일 광적면 새마을부녀회(회장 박보윤)가 관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고추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지역 농민이 직접 수확한 빛깔 좋은 햇고춧가루와 천일염 등 최상의 재료로, 전날부터 엿기름을 끓이는 등 정성을 다해 고추장을 담갔다. 이날 부녀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만든 고추장(200kg)을 2kg씩 개별 포장해 관내 어려운 이웃 100가구에게 직접 방문해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박보윤 회장은 "최고급 재료로 엄선해 정성스럽게 담근 고추장을 이웃들이 맛있게 드시고 더불어 사는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권순용 광적면장은 "늘 어려운 이웃들의 먹거리를 걱정하고 지역사회 봉사에 열정을 다하는 새마을 부녀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는 이웃들에게 사랑이 온전히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의정부지사는 지난 10월 7일 클린존 발대식과 클린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클린존 발대식에는 김국연 의정부지사장을 비롯해 지사 직원 및 자회사 직원 등 11명이 참여했다. '클린존'은 마사회 의정부지사가 자체 설정한 환경정화구역(반경 500m 이내)으로, 경마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혼잡, 불법주정차, 쓰레기 발생 등 주민생활 불편요소 제거를 말한다. 의정부지사는 그동안 클린존 운영을 위해 지역주민들을 실버직으로 채용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직원들이 참여하는 클린 캠페인은 10월 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월 2회(격주) 목요일(오전 10시~11시) 지사 건물 반경 500미터 이내의 담배꽁초 및 생활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게 된다. 김국연 지사장은 “클린존 운영에 따른 지역어르신 채용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지사 직원들이 정기적으로 클린 캠페인 활동을 펼쳐 쾌적하고 깨끗한 거리조성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을에 접어드니 기온이 제법 쌀쌀해져 일상생활은 한결 편리해진 반면, 일교차가 커짐에 따라 심정지 환자의 발생이 증가하는 시기가 되었다. 지난해 양주소방서의 구급출동 건수를 살펴보면 심정지로 인한 출동 374건 중 11월에만 37건이 발생하여 11월에 심정지로 인한 출동 건수는 평소보다 약 20%가 더 많음을 알 수 있다. 심장은 신체 전반에 혈액을 이동시키는 주요 장기로 가슴 왼편에 위치한다. 심장의 크기는 성인의 주먹 정도로 연령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 심실과 심방, 판막등으로 구성되어있는 심장은 수축/이완을 반복하며 두근두근하는 박동을 만들어 내는데, 이 박동이 빠르거나 갑자기 느려지는 경우 건강상의 이상이 의심되기도 한다. 최악의 경우 심정지로 사망할 우려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심정지란 말 그대로 심장이 멈추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2019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국내 심정지 발생원인 중 약 80%는 심장관련 질환에 의해 나타나며 여기에는 협심증, 심근경색, 부정맥 등이 포함된다. 나머지 10~20%의 원인은 외상과 원인불명으로 나타나며 특히 원인불명은 극심한 피로, 과로 등으로 의심되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는 생활 패턴을 가지는
의정부시가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제23회 대한민국디자인대상’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산업통장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디자인대상’은 디자인 경영활동과 성과가 우수한 지자체 및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시상하는 국내 디자인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지방자치단체 부분’수상은 지역 도시 내 디자인자원 등을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지역발전 공공혁신 등을 이루어 괄목할만한 발전을 보여준 지자체에게 주어진다. 의정부시는 2010년 공공디자인 진흥조례개정과 함께 2011년 공공디자인 기본계획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한 군사도시 이미지 개선을 목표로 지역적 특성을 담아낸 특별한 공공도서관인 가재울도서관(2017), 의정부미술도서관(2019), 의정부음악도서관(2021)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등 도서관 공간의 혁신과 가치를 변화시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병용 시장은 "향후에도 다양한 디자인 정책추진으로 희망도시 의정부의 가치를 높이고 공공디자인 정책을 더욱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지난 10월 5일, 7일, 8일 3일간 2022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각 부서별 공약사업, 주요사업 등 의정부시 역점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민선 7기 주요성과와 부진사업 등을 점검했다. 또 내년도 업무추진 방향과 주요사업의 반영예산 및 효율적 집행을 점검하고 2022년도 시정운영 방향 및 전략을 수립했다. 특히 주민체감도가 높은 생활밀착형 사업과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미래지향적 사업계획을 발굴하였으며, 심도 있는 토의와 질의응답, 시장·부시장 지시사항 및 당부사항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2022년은 민선 7기 역점사업의 마무리를 위한 중요한 시기임에 따라 부진사업이 기간 내 완료될 수 있도록 예상되는 문제점 극복을 위한 구체적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데 가장 중점을 뒀다. 안병용 시장은 "2022년에도 의정부시 100년 먹거리 창출을 위한 시의 역점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장님들을 필두로 모든 직원들이 합심하여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사항에 대한 보완을 거쳐 2022년 주요업무 계획을 확정하고 이에 따른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경기도가 안전하고 편리한 전통시장 쇼핑환경 조성을 위해 ‘2022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및 ‘2022년 전통시장 화재안전망 구축’을 추진, 참여시장에 대한 지원대상 모집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전통시장 시설현대화’는 변화하는 소비트렌드에 맞는 시설 현대화로 상권기능을 대폭 개선해 전통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편의증진을 도모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총 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16개소 내외의 전통시장을 선정해 아케이드, 배송센터, 고객지원센터, 공용화장실 등 편의시설 설치 및 개보수 등 시설 현대화를 지원하게 된다. ‘전통시장 화재안전망 구축’은 노후 화재안전시설을 개선해 예방·대처 등 전통시장의 초기 대응력을 강화하고, 사후보상까지 전 방위 안전망을 구축해 화재 이후에도 수월하게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돕는 사업이다. 총 22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안전시설(CCTV, 화재알람시설, 소방시설, 노후전선) 설치, 화재안전요원 배치, 전통시장 화재패키지 보험 가입, 전통시장 안전확충(자동심장충격기, 보이는 소화기) 등을 추진하게 된다. 구체적인 사업량은 안전시설 분야 30곳(1곳 당 2억 원), 화재안전요원 30명 내외(1인 당
양주시는 국무조정실 주관 ‘2022 생활SOC 복합화사업 공모’에서 경기 누구나 열린복지센터, 회천지구 공공임대주택 생활SOC 복합화 등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생활SOC 복합화사업은 일상생활에서 국민의 편익을 증진시키는 보육‧의료‧교육‧문화‧체육 등 생활SOC 시설을 단일 부지에 복합적인 기능을 갖춘 생활밀착형 인프라 시설로 연계‧구축하는 사업이다. ‘경기 누구나 열린복지센터 생활SOC 복합화사업’는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내 기존 종합사회복지센터를 다함께돌봄센터와 공동육아나눔터 등을 복합화해 옥정동 955-6 일원으로 이전 신축하는 사업으로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계층을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종합사회복지센터를 조성함으로써 변화하는 복지 욕구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회천지구 공공임대주택 생활SOC 복합화사업’은 양주시와 LH의 협업으로 양주신도시 회천지구 내 공공임대주택(A25BL) 부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 보육‧돌봄시설을 복합화해 신도시 개발로 급증이 예측되는 육아·돌봄 수요를 충족시킬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회천지구 공공임대주택 복합화사업은 택지개발지역으로 입지 적정성과 접근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