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후반기 의정부시의회(의장 오범구)는 공식적인 업무가 시작된 10일, 개원식을 생략하고 의정부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복구와 철저한 수해예방대책을 당부하는 것으로 의정 활동에 첫걸음을 내딛었다. 또한 시의원들은 자일동에 위치한 현충탑을 찾아 참배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르며, 의원으로서 주어진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오전 11시에는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반기 의회 운영 방향을 밝혔다. 오범구 의장은 “ 코로나-19 확산과 장마철 집중호우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에 의장이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45만 시민들의 기대와 바람을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현장에서 호흡하는 의회상을 정립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시의회는 지난 3일 제299회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의장 선거를 치른 결과, 모든 사람들의 예상를 깨고 무소속 오범구 의원이 의장으로 당선됐다. 또한 미래통합당 소속 구구회 의원이 부의장에 선출됐으며, 상임위 3석(운영위원장 조금석, 자·행위원장 박순자, 도·건위원장 김현주)도 통합당이 모두 싹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안병용 회장(의정부시장)은 지난 9일 안성시를 방문해 집중 호우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이재민을 위로했다. 김보라 안성시장과 함께 피해 복구 현장을 점검한 안병용 회장은 “집중 호우로 인해 피해를 당하신 이재민 여러분을 비롯한 주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신속한 피해 복구에 여념이 없는 김보라 시장님과 안성시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에도 안성시의 피해 복구가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피해 복구가 조속히 완료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와 의정부시는 이날 호우 피해복구를 위해 각각 500만 원의 성금을 안성시에 기탁했다. 한편 지난달 말부터 계속된 호우로인해 안성시에서는 56개소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또한 주택 40가구가 침수됐고 72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 최대 피해를 입었다. 이에 정부는 지난 7일 안성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바 있다.
의정부문화재단 주최 ‘제19회 의정부음악극축제’가 지난 7일 의정부미술도서관에서 화려한 첫 시작을 열었다. 이날 공연은 오후 2시부터 60분간 클래식 음악을 배경으로 한 시각적인 서커스 콘텐츠를 접목한 컨템포러리 서커스와 전통악기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 가야금 앙상블 공연으로 진행됐다. 공연은 기존 신청자 이외에도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형식으로 연출되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의정부미술도서관의 어린이분야 북큐레이션 주제인 ‘환상축제’와 연계하여 선보인 프로그램으로, 1층 STAGE A에 마련된 큐레이션 공간에서 도서를 감상하며 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큐레이션 주제를 한층 더 흥미롭게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폭우로 수위가 높아진 중랑천에 빠져 급류에 떠내려가던 어린이를 구조한 의정부경찰서 신곡지구대 소속 경찰관 고진형 경장과 홍준일 경위에게 모범시민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고 경장과 홍 경위는 지난 5일 오후 4시 30분경 장암동에서 ‘아이가 없어 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주변 수색 중, ‘어떤 아이가 물속으로 들어가고 있다’는 신고를 추가 접수하고 인상착의를 확인한 결과 동일 인물로 확인돼 신속히 중랑천으로 이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고 경장은 유속이 빠른 중랑천 중간 지점에서 물에 빠져 허우적대며 생명이 위급한 상황에 있는 아이를 발견했다. 이에 고 경장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물속으로 뛰어 들어가 아이를 물 밖으로 구조, 심폐소생술 실시 후 병원으로 후송 조치해 아이의 생명을 구해냈다. 고 경장은 “병원으로 실려 간 아이가 무사해 천만다행”이라며 “앞으로도 국민과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기꺼이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안병용 시장은 “위기에 처한 시민의 생명을 보호해 준 용기 있는 행동이 시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경기도에 경기도민상(도지사 표창)도 건의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성원 국회의원(미래통합당, 동두천·연천)은 지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연천군 일대 수해 현장을 방문, 수재민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피해주민을 위로했다. 김 의원은 먼저 이번 폭우로 인한 희생자에 대해 위로의 말을 전하고 “아직 태풍의 영향이 끝나지 않아 추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1야당 원내수석으로서 연천・동두천을 포함해 경기도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조속히 지원대책을 수립해 주택 침수로 실의에 잠긴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매년 폭우때마다 큰 피해를 입는 수해취약지역에 대해 원인을 분석하고 근복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겠다”면서, “재난예방대책은 물론 피해주민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더 악착같이 일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5일 동두천시청과 연천군청을 방문해 공무원 등 재난대책관계자들과 피해상황을 점검하며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 및 피해복구를 위해 노력해주시는 공무원, 의용소방대, 봉사단체 등 모든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드린다”면서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연 24%에 이르는 등록 대부업체의 고금리를 10%까지 낮춰달라고 더불어 민주당 대표단 등 여당에 건의했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이런 내용을 담은 편지를 이날 더불어민주당 대표단과 소속 국회의원 176명 전원에 보내 ‘대부업 법정 최고금리 인하’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호소했다. 지난 달 17일 국회의원 300명 전원에게 ‘병원 수술실 CCTV 설치’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호소한 후 국회에 보내는 두 번째 편지다. 이재명 지사는 편지를 통해 “불법 사금융 이자율 상한을 연 24%에서 연 6%로 제한하는 정부 ‘불법 사금융 근절방안’은 환영할 만하다. 정부 대책이 본격 시행되면 금융 취약계층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평가하고 “그러나 “불법 사금융 최고금리를 연 6%로 제한하면서 등록 대부업체에 대해서는 연 24%의 고금리를 적용해 불법 사금융의 4배에 달하는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모순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10.5%에 달한 1970년대 박정희 정권 시절에도 이자제한법 상 법정 최고금리가 연 25%였음을 감안하면, 기준금리0.5%의 저금리·저성장 시대로 접어
포천시는 노후된 상수도관을 교체하고 유수율 제고를 위해 올해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포천시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포천시는 지난 4일 포천시청 시정회의실에서 물 전문기관인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포천시는 2024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356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을 투입해 노후 상수관로 정비, 블록시스템구축, 누수탐사 정비 및 유지관리시스템 도입을 중점으로 포천시 사업구간 유수율 85% 달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포천시와 K-water는 이번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으로 녹물 발생, 이물질 유입 예방, 누수저감을 통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수돗물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해 수도사업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윤국 시장은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수돗물에 대한 신뢰를 다지고 포천 시민의 보건 향상 및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의정부시는 지난 4일 하이트진로(주)가 시청을 방문해 라면 100상자와 석수 200상자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장실에서 열린 이날 전달식에는 하이트진로(주) 방상복 경인권역장과 제옥문 특판 경기북부지점장이 참석했다. 방상복 경인권역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힘든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병용 시장은 “하이트 진로(주)에서 보내주신 따뜻한 손길에 감사드리며 기부해주신 물품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전달받은 물품은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 등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주)는 하이트맥주와 진로가 합병해 출범한 기업으로 최근 여러지역에 생필품 등의 기부를 이어가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격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되어 주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5일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현장을 점검하고 안전 통제 등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해 줄것을 당부했다. 이날 방문한 피해 현장은 장암동 321-11 중랑천 인도교로, 호우로 인해 교량 상판이 침하되고 붕괴됐다. 관계공무원들과 현장을 둘러본 안 시장은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해 철저한 안전 통제로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복구에도 철저를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
의정부소방서(서장 이선영)는 지난달 31일 오후 7시경, 의정부시 민락동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이웃주민의 발빠른 대처로 큰 피해를 막았다고 5일 밝혔다. 의정부소방서 관계자는 “화재는 에어컨 실외기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아파트 주민의 초기 대처로 화세가 줄어든 상황에서 대원들의 진압이 이루어져 인명피해 없이 화재가 진압됐다”고 밝혔다. 초기 진압활동을 한 시민 임 모씨는 “거실창으로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보고 내려가 보니 아래층에 거주하던 아이가 집에 불이 났다고 말해, 화재가 난 세대에 비치된 소화기를 사용해 이웃주민 박 모씨와 함께 초기 진화를 시도했다”며 당시 다급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이선영 의정부소방서장은 “연소가 확대되기 전 소화기를 사용한 초기 대응으로 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 “용기를 낸 시민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소방서는 화재 확대방지에 공을 세운 두 시민에 대해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