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철 국회의원(더민주, 의정부시을)이 지난 20일 의정부고등법원 및 의정부가정법원 설치를 내용으로 한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이 법은 경기북부 지역의 중심지인 의정부시에 의정부고등법원 및 의정부가정법원을 설치함으로써 경기북부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사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행법상 경기도의 고양시·의정부시·남양주시·파주시·구리시·포천시·양주시·동두천시·가평군·연천군 및 강원도 철원군 등 11개 시·군 일원은 의정부지방법원 관할구역이자 서울고등법원(서울특별시 서초구 소재)의 관할구역에 포함되어 있다. 이중 철원군은 물리적 거리 및 이용편의성을 감안하여 현행법대로 의정부지방법원 관할구역 안에 그대로 포함시켜 의정부고등법원 및 의정부가정법원의 관할구역이 되도록 했다. 이 법안의 공동발의에는 노웅래, 민홍철, 오영환의원 등 18명의 의원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사법서비스 제공을 위한 법원별 관할구역의 획정은 수요자중심적 관점에서 볼 때 거리 등 지리적 요건, 교통편의 등 수요자의 시설 접근 편의성, 이용 용이성을 우선적인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하지만 경기북부 지역이 재판수요가 포화상태에 이르렀는데도
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이 21일 가능정수장과 배수지 및 공동주택 저수조 등을 직접 방문해 점검했다. 최근 인천시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된 이후 서울시를 비롯해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유충이 나온다는 신고가 잇따르는 등 수돗물 안전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이날 긴급 점검에 나섰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가능정수장은 지난 17일부터 주말 동안 가능정수장의 여과지, 정수지, 배수지 등의 출입문 잠금 여부, 구조물 밀폐 확인, 방충망 적정관리 등 유충유입방지를 위한 청결상태를 점검했다. 또한 시는 저수조를 사용하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청소 실시뿐만 아니라 날벌레 등의 번식과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시설물 밀폐 및 소독 등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깔따구 유충 의심사례를 확인하면 사실과는 달리 주로 하수구, 욕실, 화장실, 창고 등에서 서식하는 나방파리 유충이나 실지렁이로 밝혀지는 등 오인신고가 늘고 있다. 샤워기 노즐로 통과될 수 없는 크기의 유충으로 아파트 저수조, 가정집 물탱크, 하수구에서의 유입이 의심되고 있다. 황범순 부시장은 “의정부 가능정수장은 인천 공촌정수장과는 달리 밀폐된 급속여과방식의 표준정수처리 공정으로 유충유입가능성은 낮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1일 발생한 용인 물류센터 화재와 관련해 신속한 원인파악과 철저한 책임규명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원인은 신속하게 파악하고, 책임은 끝까지 따지겠습니다’란 제목의 글을 게재하고 사고 소식과 함께 화재 진압 상황을 전했다. 이 지사는 이 글에서 “38명의 노동자들이 희생된 이천 물류창고 화재사고 이후 석 달도 채 되지 않았다”면서 “어떤 이유이든 노동현장에서 발생하는 노동자 안전 문제는 그 원인과 책임을 끝까지 따져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대한의 행정력을 투입해 신속하게 원인을 파악하고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지사는 앞서 이날 오전 사고소식을 접한 후 즉각 공식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낮 12시께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현장을 찾았다. 용인소방서장으로부터 피해 현황과 구조 상황에 대해 보고받은 이 지사는 “(화재)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화재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도는 철도항만물류국장을 총괄반장으로 하는 사고수습지원반을 구성하고 사망자 유가족과 부상자 치료 지원에 나섰다. 사고수습지원반은 물류항
의정부농협(조합장 김명수)과 농협중앙회 의정부시지부(지부장 이시용)는 지난 17일 '2020년 귀농·귀촌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농업·농촌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귀농·귀촌교육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에 의정부농협과 농협중앙회 의정부시지부는 합동으로 온라인을 통해 신청접수 받은 19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도시농협 귀농·귀촌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내용은 귀농·귀촌 일반교육의 농업·농촌이해, 귀농·귀촌 설계 및 농협 특화교육인 재무설계(자산관리, 금융, 세제 등), 정책대출(정책자금 대출, 농신보 이용방법) 등의 귀농 기초교육과 농협의 전문성을 살린 특화교육 프로그램으로, 교육시간은 4시간이며 교육 이수시 농식품부 지원 사업 신청 시 귀농·영농 교육시간이 인정된다. 김명수 의정부농협 조합장은 “귀농·귀촌 교육의 다양한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폐기물 무단투기로 환경오염 등 각종 피해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양주시가 백석읍 방성리 일대에서 폐기물을 무단으로 투기하는 현장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인근 주민들의 고물상 소음, 먼지 민원 등에 따라 현장을 점검, 폐기물 불법투기 정황을 파악했다. 이에 폐기물 투기 가담자의 도주 차단을 위해 경찰과 합동으로 현장 인근에 잠복, 25t 우드칩 운반 트럭 1대에서 폐기물을 투기하는 현장을 적발했다. 현장에는 이미 25t 운반트럭 11대분에 달하는 200여톤의 폐기물이 무단으로 방치돼 있었다. 시는 현재 폐기물 무단 투기 행위자와 관련자 등을 조사 중으로 폐기물관리법 위반 여부를 확인해 고발, 처리명령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폐기물 업체와 운반자 등 투기 관련자들을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하는 한편, 최근 발생한 불법투기 폐기물과의 성상이 유사한 점을 고려해 행위자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시민의 투철한 신고의식과 관계기관의 발 빠른 대처로 화재, 토양오염 등 2차 환경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수백톤에 이르는 폐기물 투기를 조기에 적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폐기물 불법투기 발생 예
의정부시는 지난 15일 시민, 사회단체, 전문가, 공무원 등 다양한 분야의 주체들이 함께 만든 ‘의정부시 민관협치 활성화 기본 조례’를 공포했다. 이번에 공포된 ‘의정부시 민관협치 활성화 기본 조례’는 민·관 협치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활성화시키기 위한 법적 근거로 시민의 권리와 의무, 시장의 책무, 민관협치위원회, 민관협치 활성화 등 총 3장 22개 조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기존 행정의 일방적인 행정서비스 제공 방식에서 벗어나 정책의 전체과정에 시민이 권한과 책임을 갖고 참여해 민과 관이 함께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협치 시스템의 기반 마련의 내용이 담겨 있다. 시는 앞으로 관련 조례를 근거로 시민사회단체, 직능단체, 시의원, 시민 공개모집 등을 통해 의정부시 민관협치위원회를 구성하고 민관협치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후속 조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권영일 자치행정과장은 “시민이 정책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참여자들의 민관협치 역량 강화와 다양한 분야의 참여 보장을 통해 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민주주의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와 신한대학교가 지난 16일 의정부시청 상황실에서 관학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강성종 신한대학교 총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의정부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대학교의 교통, 일자리, 환경, 에너지 학문 분야의 지식을 활용한 정책과 인프라 구축으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 및 도시발전을 구상하고 있다. 특히, 관내 대학교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해 경기도 산하기관 유치를 위한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신한대학교는 기관유치를 통해 민․관․학 협력 사업을 발굴하여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고 양 기관 우호증진 및 상생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안병용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교통, 일자리, 환경, 에너지 분야의 우수한 인적자원과 정보를 공유하고 의정부시의 행정에 접목한다면 희망도시 의정부의 사회․경제적 가치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교통, 환경, 에너지 등 공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신한대학교는 1960년 학교법인 설립 후 1972년 신흥보건전문학교로 개교하였으며 2013년 신흥대학교와 한북대학교가 통․폐합, 2014
KT&G 북서울본부는 15일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1,000만원을 의정부시종합사회복지관에 기탁했다. KT&G 북서울본부가 이날 기탁한 후원금은 2011년 출범한 KT&G만의 독창적 사회공헌기금인 ‘상상펀드’로 마련됐다. ‘상상펀드’는 KT&G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이렇게 조성된 기금은 국내·외 소외계층 지원과 긴급한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되고 있으며, 연간 운영 규모는 약 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진 KT&G 북서울본부장은 “코로나-19극복, ‘상상나눔 상자’ 지원을 통해 지역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늘 고민하며 앞으로도 지역 소외계층에 대해 꾸준한 관심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밝혔다. 이에 의정부시종합사회복지관 윤연희 관장은 “KT&G 북서울 본부의 후원에 감사하며, 코로나-19로 인해 많이 지쳐있을 지역의 소외된 분들에게 소중하게 전달하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의정부시종합사회복지관은 지
경기도의회 전반기 송한준 전 의장(더불어민주당, 안산1)이 15일 경기문화재단에서 개최된 경기언론인클럽 창립 18주년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송 전 의장은 ‘사람중심 민생중심 의회다운 의회’의 기치를 걸고 거대여당체제, 코로나19 확산 등 각종 위기 속에서도 제10대 상반기 경기도의회를 모범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송 전 의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도의회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를 출범시켜 매일 코로나19 관련 현안을 챙기고, 적극적인 추경 예산 심의, 의회 일정 조정 및 집행부와 협력, 전국 최초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안’ 마련으로 도민들이 신속히 재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또한 도민들의 정치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142명 도의원의 전체 공약 4,194건을 분야별로 분석하고 공약이 실현되는 책임정치를 모색하였고, 정책토론회를 통한 지역중심 토론문화 정착, 적극적인 소통으로 도민에게 다가가는 의회 구축 등 언론이 추구하는 소통의 가치를 적극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 전 의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공로패 수상은 경기도의회 의원 및 사무처 직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도민들만 바라보고
경기도가 올해 하반기부터 일부 광역버스 노선에 적용하고 있는 ‘수입금공동관리 준공영제’의 중지를 추진, 오는 2021년까지 전체 광역버스의 81%를 노선입찰제 기반 ‘경기도 공공버스’로 전환해 운영할 계획이다. 박태환 경기도 교통국장은 15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공공버스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박 국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승객 및 매출액 급감으로 광역버스 업체의 경영난이 계속되고 있고, 이에 따라 감차나 폐선 등으로 도민 불편이 야기되는 상황”이라며 “이제는 안정적인 교통 서비스 제공 차원에서 근본적으로 광역버스 운영 체계의 변화를 줘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국장은 “이를 위해 올해를 버스생태계 대변혁의 원년으로 삼아 기존 수입금공동관리 준공영제를 중단, 공정한 경쟁과 투명한 재정지원으로 운행되는 경기도 공공버스를 대폭 확대하는데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수입금공동관리 준공영제’는 민간이 노선 소유권과 운영을 맡고 공공이 적자에 대해 표준운송원가를 기준으로 재정지원을 하는 방식으로, 2018년 4월 도입돼 현재 14개 시군에서 71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이 제도는 그간 1일2교대제 확립, 운행횟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