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에 행정심판 재량권 부여 권고 채석허가신청 등 일부 조율권으로 합의 경기도는 건축물 사용승인신청과 채석허가신청 등 각종 행정심판청구에 따른 판단을 해당 시·군에 재량권을 부여해 조율할 것을 권고했다. 도 행정심판위원회는 올해 6월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의 한 건축물을 건축하기 위해 사용승인신청을 했지만 인접 진입도로에 대한 기부채납 불이행을 확인, 기부채납이 이행된 이후 건축물 사용을 승인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번 건축물 사용승인신청 반려처분은 지난 1999년 10월 건축허가신청을 한 이후 올해 2월 사용승인신청을 했지만 인접한 진입도로가 기부채납되지 않아 소송됐다. 하지만 기부채납이 완료되지 않을 경우 형질변경도 완료된 것으로 볼 수 없다는 해당 시의 청구결과를 인정, 형질변경에 따른 의무 이행절차를 완료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결론내렸다. 포천시 영중면의 채석허가신청도 국토 및 자연의 유지와 환경보전 등 공익상의 보전가치를 존중, 채석장을 추가확장해야하는 채석허가를 반려토록 했다. A산업이 채석장을 확장할 경우 세수증대와 석재의 원할한 공급 등 장점이 있
道, 소방서 4곳 올해안 신설 차질 양주·연천 착공지연 내년완될 예정 올해 말까지 도내 4개 시·군에 소방서를 신설하려던 경기도의 계획에 늦은 착공으로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연내 개서를 목표로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소방서는 화성, 양주, 가평, 연천소방서 등 모두 4개다. 이중 화성과 가평은 연내 신설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양주와 연천은 착공이 늦어져 일러야 내년 2월께 청사가 완공될 예정이다. 신설 소방서 4개에 필요한 각종 소방차량은 고가사다리차와 펌프차 등을 포함해 약 50대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중 제작기간이 긴 고가사다리차와 굴절사다리차 등을 지난 5월 발주했지만 양주와 연천은 청사가 완공되지 않을 경우 세워둘 곳이 없어 차량 인도를 늦춰야 할 상황이다. 이영성 기자
흥선대원군 묵향을 재현하기 위한 제2회 사군자 백일장 열려 지역축제의 하나인 흥선문화제를 기념하기 위한 제2회 사군자 백일장 대회가 다음달 14일 오전10시30분 의정부시 가능3동 어린이놀이터 옆 주차장에서 열린다. 이번에 두 번째 실시하는 사군자 백일장은 흥선대원군이 실각 후 직고산장에서 칩거하며 좋아하였던 난을 치며 세월을 보냈다고 하여 이를 재현 지역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전통문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개최하고 있다. 다음달 5일까지 선착순 100명이내 신청자 접수를 하며, 사군자분야로 거주지 제한은 없다. 당일 심사 결과를 발표하며, 시상은 제5회 흥선문화제가 열리는 9월 14일 오후6시에 있을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의정부시 가능3동 주민자치센터(828-4225)로 문의하면 된다. 최기순 기자
재정경제부, '사랑의 집짓기' 행사 동참 재정경제부는 31일 경기도 양주에서 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 운동에 동참한다. 재경부 내 직원 단합 행사인 LEO(Love Each Other) Day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30여명의 직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붕˙외벽 합판붙이기, 지붕 마감재 등 작업(슁글작업) 등을 진행한 뒤 소정의 후원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재경부 앞으로도 소관 금융회사 및 공공기관과 공동으로 다양한 사회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노경민 기자
경기북부 '아동학대' 신고 큰 폭 증가 경기북부 10개 시.군에서 발생하는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최근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기도 제2청에 따르면 경기북부지역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2004년 273건, 2005년 304건, 2006년 664건으로 3년동안 배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의 경우 7월 말 현재 387건으로 지난 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신고 건수를 지역별로 보면 고양시가 162건으로 가장 많고 의정부 66건, 파주 37건, 남양주 29건, 포천 17건, 구리 16건, 양주 15건, 동두천 10건, 연천 6건, 타 지역에서 넘어 온 사례 등 기타 29건으로 나타나 아동학대가 주로 도시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제2청은 분석했다. 피해 아동의 연령대는 8-11세가 134건, 12-15세 60건, 4-7세 53건 등 순으로 많았으며 가해자는 친부 149건, 친모 79건, 친조모 10건, 친조부 5건 등 전체의 63%가 직계 가족인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방임 182건, 정서 학대 111건, 신체 학대 85건, 성 학대 5건, 유기 4건 등
수도요금 크게 오를 듯 예산 사정에 따라 시,군별로 ‘빈익빈 부익부’ 현상 우려 경기도가 내년부터 상수도 노후관 교체 등 그동안 일률적으로 지원하던 상수도사업비를 전액 중단키로함에 따라 도내 일선 시·군의 수도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6일 도와 시·군들에 따르면 도는 시·군 상수도 공기업의 재정자립을 유도하고 시·군간 경쟁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기존의 일률적인 도비보조금 지원은 중단하고 자구노력이 우수한 시·군에 예산을 지원하는 정책을 마련했다. 이는 도내 일선 시·군의 누수로 인한 손실액이 지난해 731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다 각 시·군 단체장이 선거를 의식해 수도요금 인상을 기피하면서 수도요금 현실화율(2005년 85.1%)이 매년 떨어져 지난해 상수도 사업에 따른 적자폭에 1천69억원에 달하는 등 부실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도는 내년부터 시·군별로 누수율 감소 실적 등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해 우수 시·군에 상수도사업비를 인센티브로 지원해 시·군간 경쟁을 유발, 상수도 공기업 재정자립을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처럼 도비 지원이 중단될 경우 당장 일선 지자체별로 도비 지원분 만큼
도2청 차세대위원 정책토론회 청소년 정책, 눈높이 맞춰야 경기도2청은 29일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경기북부 차세대위원 및 청소년지도위원, 청소년단체 관계자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북부 차세대위원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청소년사회안전망 구축, 환경·사회문화, 교육·복지, 정책비전 등 4개 분야에 걸쳐 청소년들의 관심사항을 토론주제로 선정, 청소년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의견과 정책개진 수렴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국가청소년위원회(최승남 주무관)의 ‘미래 지향적 청소년정책의 방향과 과제’로 특강, 명지대 권일남 교수의 ‘청소년정책이 나아갈 방향과 노력’에 대한 주제발표, 청소년문화공동체십대지기 박현동 사무총장의 진행의 차세대위원 분야별 토론순으로 진행됐다. 도 관계자는 토론회 결과 청소년관련 환경, 문화, 복지등 각 분야별로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다양한 제안이 있었으며, 향후 경기도의 청소년 정책수립에 반영토록 할 계획이다. 강은희 여성정책실장은 “차세대위원 정책토론회를 통해 나타난 청소년들의 바람을 깊이 인식하고 청소년들을 위해 더욱 세심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청소년을 대표하는 차
양주 ‘시티투어’ 장흥관광지 추가 양주시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시의 문화유적과 관광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양주 웰빙 시티투어’를 운영한다. 특히 이번 하반기에는 장흥관광지를 한번에 둘러볼 수 있는 제3코스가 신설돼 다음달 1일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운영된다. 시티투어 코스는 크게 세 코스로 나뉘는데 제1코스는 시청~회암사지~초록지기 마을~향교·양주관아지~시청, 제2코스는 시청~대장금 테마파크~그린 아일랜드~필룩스 조명박물관(토요일)·국궁장(國弓場) 무호정(일요일)~시청, 제3코스는 시청~장흥자생수목원~송암천문대~미술관 아트파크~청암민속박물관~시청이다. 투어버스는 오전 10시 양주시청 앞에서 출발, 오후 4시까지 운행한다. 이용요금은 성인 2000원, 학생과 65세 이상 노인 1000원, 6세 이하 어린이 면제이며 입장료와 식비는 개인 부담이다. 제1·2코스는 이용료와 입장료 포함 7000여원, 제3코스는 2만여원이 소요된다. 문의나 신청은 홈페이지(www.yangjutour.go.kr)나 전화(031-820-2121~3)로 하면 된다. 투어버스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동승해 관광지
306보충대 입대 도우미..9년째 봉사 의정부2동 부녀회원 등 사랑의 '손길' "군대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 버리는 등 편안한 마음으로 입대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2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원 36명이 9년째 자식을 군대에 보내는 마음으로 입대 장병을 위로해 화제다. 이들은 1999년 3월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의정부역 서부광장에 '306 보충대 입대장병 안내소'를 설치하고 부대위치와 교통 안내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녀회장 김영숙(54)씨는 "306 보충대 입대 통지서를 받고 타지역에서 온 장병이 가족, 애인 등과 함께 의정부역에 도착한 뒤 입대를 앞 둔 불안한 마음에 길까지 몰라 당황하는 것을 보면 안타까워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부대 위치 안내 홍보물을 직접 제작해 초행길 장병에게 나눠주기도 한다. 또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커피로 언 마음을 녹여주고 더운 여름에서 시원한 음료로 이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있다. 이들은 시(市)에 입대 장병이 겪는 불편사항을 건의해 임시 시내버스를 증편하고 택시요금 바가지 근절을 위해 요금 안내판도 설치했다. 그동안 이들에게 도움을
2007 현대캐피탈 투르 드 코리아 내달 1일 개막 한반도 구석구석의 도로를 사이클로 달리는 '현대캐피탈 인비테이셔널 투르 드 코리아'가 9월 1일 막을 올린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 최고의 도로일주대회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 특별히 공을 들여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선보인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투르 드 프랑스'를 통해 사이클 황제 자리에 올랐던 랜스 암스트롱(36·미국)을 초청했다. 암스트롱은 30일 입국해 다음달 2일까지 머물 예정이다. 선수들이 참가하는 엘리트 경주에는 예년보다 400㎞ 정도 더한 1317.4㎞로 거리를 늘렸다. 이전 대회까지 경기가 열리는 구간이 경기도와 강원도에 한정됐다면 이번에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아우르는 코스로 '투르 드 코리아'라는 이름에 걸맞게 됐다. 엘리트 부문에서는 국내 7개 팀, 외국 14개 팀 등 모두 21개 팀에서 팀당 6명씩 126명이 참가해 총상금 1억원을 놓고 9일간 레이스를 펼친다. 예년보다 외국팀 참가가 늘어나 경쟁이 치열해졌다. 외국팀은 아시아의 콘티넨털팀을 비롯해서 이보다 한 단계 위의 프로페셔널 콘티넨털 팀(호주의 드라팍 포르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