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검 형사1부(허태욱 부장 검사)는 지난 25일 모 국책연구원 직원을 사칭하고 “교육생들에게 지급할 문화상품권을 보내 달라”며 상품권 판매업자 신모(54)씨로부터 2005년 1월~같은해 11월까지 모두 34차례에 걸쳐 2억4천여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김모(42)씨를 구속했다. 조사결과 김씨는 문화상품권을 팔아 빚을 갚거나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2009.05.27 신혜인 기자(bbmr6400@paran.com)
포천경찰서는 자신들의 조직원을 고용하라며 유흥업소 주인과 웨이터를 폭행하고 보호비 명목으로 지금까지 현금 2000만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로 조직폭력배 5명 검거했다. 포천지역 폭력조직인 ‘신 천지개벽파’ 일원인 정모씨 등 5명은 지난 3월 18일 오후 9시경, 포천시내 소재 O노래장에서 자신의 조직원을 고용하지 않는다며 노래방 기계 등 150만원의 재물을 손괴하고, 업주와 종업원에게 무릎을 꿇리는 등 폭력을 행사했으며, 작년 6월부터 9월 2월까지 포천 S읍에 있는 B노래장 등 2개 업소에서 보호비 명목으로 월200만원씩 10회에 걸쳐서 금품을 갈취한 혐의다. 이들은 포천경찰서 지역형사팀 전근호 팀장 및 6명이 수사망을 좁혀오는 등 체포가 임박하자 자진 출석해 검거됐다. 검거된 일당 중 정모, 신모씨 2명은 영장을 청구하고 여죄를 수사중에 있으며, 나머지 3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2009.05.20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
경기 의정부 경찰서는 19일 술에 취해 택시를 빼앗어 달아난 혐의로 김모(3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5일 0시10분쯤 의정부시 금오동 도로에서 택시기사 박모(68)씨를 때려 쓰러뜨린 뒤 차에서 내리게 하고 택시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혈중 알코올농도 0.156%의 만취 상태에서 2km가량 택시를 운전하고 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다. 하지만 김씨는 조모(43)경사의 얼굴을 머리로 들이받아 코뼈를 부러뜨리는 등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혔다. 2009.05.20 신혜인 기자(bbmr6400@paran.com)
경기도 파주경찰서는 불법 보도방을 운영하며 노래방 업주들을 10년 동안 상습 협박 폭행한 폭력배들을 검거했다. 파주 금촌동 일대 노래방을 돌며 자신들이 운영하는 보도방 도우미를 쓰라고 상습적으로 협박, 폭행, 강요한 혐의로 금촌보도협회 조직성폭력배 보도방 업주 A씨(41) 등 6명에 대해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씨(50)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1년 2월 ‘금촌보도협회’를 결성하고 불법 보도방을 운영하면서 올 4월까지 금촌지역 노래방 업주 김모씨 등 32개 노래방을 돌며 “우리 도우미를 쓰지 않으면 장사를 못하게 하겠다”고 협박하는 등 노래방 업주들을 협박 또는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임원들이 시키면 무조건 따라야 한다. 정보를 유출한자는 반드시 색출해 탈퇴시킨다”는 행동강령까지 만들어 놓고 노래방 요금 갈취와 아무런 이유 없이 노래방 기물을 파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2009.05.19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
양주경찰서는 지난 8일 오전 11시 40분께 동두천시의 한 아파트 지하 청소원 탈의실에서 박모(46/여)씨의 목걸이, 반지 등 귀금속과 신용카드 등을 훔치는 등 2006년 5월부터 20여 차례 걸쳐 수도권 일대 아파트 청소원 탈의실에서 67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한모(52)씨를 구속했다. 조사 결과 한씨는 청소원들이 청소를 하기 전에 반지 등 귀금속과 현금을 탈의실에 놔둔 채 문을 잠그지 않고 나오는 경우가 많아 이와 같은 범행을 쉽게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2009.05.18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
의정부교도소에서 수감 중이던 30대 재소자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오전 5시37분께 의정부교도서에 수감 중이던 이모(37·남) 씨가 목을 맨 것을 근무자가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이 씨는 교도소 내 영치금 갈취 사건으로 지난 4일 조사방에 수용돼 조사를 받고 있었으며 이날 방문 중간 1.25m 높이에 설치된 창살에 런닝셔츠를 찢어서 만든 1.3m 길이의 줄로 목을 매 숨졌다. 이 씨가 목을 맨 조사방에서는 “억울하게 형을 받은 자신으로 인해 고통받는 가족들 때문에 교도소에서 하루하루가 지옥이다”며 “지옥생활을 견디다 못해 생을 마감하려고 한다.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A4용지 14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또 이 씨는 자신이 쓴 유서가 유기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자신의 팔·다리에 표시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씨는 지난 4월6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 도박·강도·강해 등의 혐의로 징역 1년6월을 선고받고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이 씨가 평소 우울증 증세를 호소했고 모 재소자와 갈등으로 전방을 신청했다”면서 “교도소의 관리 책임과 동생의 억울함을
지난 1~4월 의정부지검 형사3부는 마약 사범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31명을 검거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검거한 6명보다 5배 증가한 것이다. 이 기간 검거된 마약 사범은 동두천/포천지역 조직 폭력배가 포함된 판매상 6명, 필로폰 투약 16명, 대마흡연 9명 등이다. 조폭A씨는 소매상 2명에게 필로폰 10g을 구입해 주겠다며 35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검거됐으나 조사과정에서 필로폰을 직접 투약한 것으로 드러나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가 추가됐다. 31명 중 15명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포천경찰서는 지난 3월18일 오후 4시께 포천시 신북면 H(39)씨 집에 침입해 현금 85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의정부, 양주, 동두천, 연천 등 경기북부지역 일대에서 빈집만 골라 모두 12차례에 걸쳐 2천4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K(40)씨를 구속하고 B(5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2009.05.09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
의정부경찰서는 지난1일 오전 10시20분께 의정부시 호원동 B사우나에서 구내매점에 맡긴 보관함 열쇠를 몰래 가져와 현금 1천200만원을 훔친 혐의로 김모(53/여)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최근까지 5차례에 걸쳐 1천300여만원을 훔친혐의를 받고 있다. 2009.05.07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
지난 1일 오전 11시40분께 양주시 광적면 효촌리 비룡계곡 부근 오르막길에서 훈련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육군25사단 소속 2.5t 트럭이 10m 언덕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트럭에 타고 있던 이모(21) 일병이 숨지고 김모(23) 병장 등 19명이 다쳐 양주 국군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 가운데 김 병장 등 9명은 다리와 팔 등에 골절상을 입었으며 나머지 10명은 부상이 경미해 치료를 받고 부대로 복귀했다. 사고 트럭에는 안모(43) 상사와 병사 19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은 이날 인근 훈련장에서 훈련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중이었다. 사고가 난 곳은 폭 5~6m 포장도로로 사고 트럭은 고개 정상을 20여m가량 남겨 놓은 상태에서 갑자기 뒤로 밀리면서 45도가량 경사가 진 10여m 아래 밭으로 추락했다. 군은 제동장치 파열이나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 조모(25) 병장과 탑승자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2009-05-04 고태현 기자 th047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