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후 3시 47분께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한 모텔 5층 객실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0분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객실 안에 있던 A(여, 25)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또 모텔 내부와 집기류 등이 타 소방서 추산 5백만원의 피해가 났다.숨진 A씨는 사고 전날 모텔에 투숙해 혼자 잠을 잤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방화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으나 A씨가 라이터를 요청해 성냥을 줬다는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CCTV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의정부시 전역의주요도로가 밤만 되면 대형화물차량들의 불법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의정부경찰서가 야간 대형화물차량의 불법주·정차 집중단속에 나섰다.주요도로상의 대형 화물차량 불법주차로 인한 추돌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도로를 횡단하는 보행자 및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교통사망사고위험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도로변은 물론도로에 설치되어 있는 안전지대나 교각 밑 등에 대형화물차량을 불법주차 해 놓아 야간 운전자들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 2016년 4월 28일 새벽 4시50분 경, 의정부시 용현동 소재 곤제교 위에서 이륜차가 야간 불법 주차되어있던 덤프트럭 후미를 충격하여 이륜차 운전자가 현장에서 사망한 바 있다.이에 의정부경찰서 교통안전관리계는 주요 주차금지 구역을 설정하여 매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교통순찰자를 집중배치해 계도 및 단속을 전개하고 있으며, 버스 및 화물차량은 의정부시에, 건설기계는 차량등록사업소에 통보하여 행정처분 했다.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40일간 160건을 단속(승용차 26대, 대형버스 22대, 대형화물 79대, 건설기계 33대)해 115건을 과태료 처분했다. 또한 향후에도 의
의정부시 낙양동에 소재한 무인변전소에서 16일 오전 10시경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긴급출동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금오동·민락동·용현동 주변 일대 1만5000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어졌으며, 엘리베이터에 주민들이 갇히는 사고가 발생해 구조 요청도 수십 건 접수됐다. 또 용현산업단지 전기 공급도 끊겨 일대 공장들이 정전 피해를 입었으며, 의정부 시내 교차로 신호등 40여 개도 작동을 멈춰서 교통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무인변전소 내 변압기가 폭발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이다.
경기도가 청약시장 현장과 택지지구 일대에서 '불법전매' 등 불법 중개행위 14건을 적발했다.도는 11월23일부터 지난 7일까지 경기도 부동산중개업 관리‧조사단, 시·군, 국토교통부와 합동으로 용인·하남 등지 부동산 중개업사무소 66개소를 대상으로 ‘부동산 불법거래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 같은 불법행위가 적발됐다고 15일 밝혔다.경기도 부동산중개업 관리·조사단은 도가 부동산 불법 중개행위 지도와 단속 조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전국최초로 출범한 민관합동기관이다. 공인중개사협회 소속 민간위원과 경찰, 국세청 관계자, 도·시·군 중개업담당 공무원 31명으로 구성돼 있다.이번 지도‧점검에서 도는 임시중개시설물(일명 떴다방) 설치, 분양권 불법전매·중개, 청약통장 거래, 다운계약 등 불법 중개행위와 분양권 매매 허위 신고 등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세부 적발 사항은 ▲유사명칭 사용 4건, ▲중개보수 초과수수 1건, ▲불법전매 관련 3건, ▲임시시설물 설치 1건, ▲중개사무소등록증 등의 미게시 1건, ▲고용인 미신고 4건 등이다. 용인시 A중개사는 용인시 수지구내 공공지구 개발예정지역에서 컨테이너박스를 설치하고 '부동산중개' 현수막을 설치해 운영하다
"철렁했던 교통사고를 재빠르게 처리해준 26사단의 헌병 군인이 대견합니다.", "항상 지금처럼 멋지게 살아가기를 바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냅니다."지난 12월 5일 국방부에서 운영하는 병영문화 소통채널 '병영공감'에 미담 사연이 올라왔다. 교통사고를 목격한 군인이 적극적으로 나서 신속히 초기 대응을 해내며 현장을 통제했다는 칭찬의 글이다.미담의 주인공을 확인한 결과 26사단 헌병대에서 복무 중인 김민석(22세) 병장으로 뒤늦게 알려져 미담의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휴가 중이던 김민석 병장은 지난 12월 1일 오후 10시 30분경 인천 송도 신도시로 이동하던 중 남동공업단지 인근 벗말사거리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택시를 뒷 차량이 들이박는 것을 목격했다.김 병장은 즉시 119안전신고센터로 사고를 신고하는 동시에 사고 차량으로 다가갔다. 택시 차량 트렁크가 상당 부분 파손되어 있었고, 뒷 차량 운전자와 택시 이용객은 의식이 있었으나 택시기사는 의식을 없는 것을 확인했다.김 병장은 군에서 배운 응급처치 요령을 떠올리며 택시기사에게 다가가 의식을 재차 확인했고 다행히 기사의 의식이 돌아왔다.또한 김 병장은 차량 뒤편에 신속하게 삼각대를 설치하여 추가 차량 충돌 위험을 예
최근 전남 해남, 충북 음성에 이어 양주시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접수되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양주시는 20일 철새 도래지인 흥죽천 인근의 한 양계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신고가 접수되어 간이검사 결과, 양성 판정되어 선제적으로 전파방지를 위해 당일 닭 1만5천여마리를 살처분 조치했다고 밝혔다.또한 방역당국은 AI가 철새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보고 해당 농장으로부터 반견 3km 지점에 통제소 4곳을 설치, 차단방역을 벌이고 있으며, 반경 10km 이내 가금류에 대해서는 이동제한조치를 내렸다.이번에 확진된 H5N6형 AI바이러스는 폐사율이 높고 전염성도 강하여 지난 11월 10일 철새에서 검출된 이래 서해안 철새도래지를 따라 중부내륙까지 확산되고 있으며, 전남·충북에서 7건 양성 판정되었고, 양주는 현재 정밀검사 중이다.양주시 방역당국도 이런 점을 감안해 정부정책에 부흥하여 19일 0시부터 20일 낮 12시까지 36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또한 신속한 차단방역을 위해 이동초소 및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하는 한편, 가금류 축산관계자들에게 철새도래지의 출입을 금지하고 의심증상이 보이면 방역당국(1588-4060/
연천소방서(서장 이경호)는 지난 26일 오전 9시 30분 경 연천군 전곡읍에서 출산을 앞둔 강 모씨(20대)가 급히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119구급차 안에서 건강한 셋째 여자아이를 출산했다고 밝혔다.이날 출산이 임박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전곡119안전센터 김정연(소방교), 김동호(소방사) 구급대원은 산모인 강씨가 분만 진통이 심한 상황임을 인지한 후 환자상태를 살피며 즉시 병원을 향해 출발했다.하지만 이송 도중 신생아의 머리가 보이기 시작했고, 구급대원은 산모의 분만을 유도했다. 출발한지 10분 만에 구급차 안에서 우렁찬 여자아이의 울음소리가 울려 퍼졌다.구급대원은 신생아의 탯줄과 보온조치, 산모의 응급처치를 시행하며 무사히 병원 의료진에게 인계하면서 긴박했던 분만이 마무리됐다.현재 산모와 아기는 모두 건강한 상태로 회복 중인 가운데 산모의 분만을 도왔던 김정연 구급대원은 “긴급한 상황이었지만 산모가 아무 탈 없이 출산해 다행”이라며, “새 생명이 탄생하는 데 일조할 수 있어 기쁘고 아기가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가로등 교체사업에 개입해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형을 선고 받고 복역중인 김이원 시의원(더민주, 나선거구)에 대한 항소심 공판기일이 잡혔다. 서울고등법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승련)는 변호사법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에 대한 항소심 1차 공판기일을 11월 7일 오전 11시10분으로 지정했다. 김 의원은 지난 5월 4일 의정부시가 발주한 가로등 교체사업과 관련해 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 등)로 전격 구속됐다.이에 의정부지방법원 형사합의 11부(부장판사 고충정)는 8월 25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김이원 의원에 대해 징역 2년, 추징금 7850만원을 선고했다.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의정부시체육회 유모 전 사무국장은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 추징금 2000만원을 선고받았다.이에 앞서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김 의원에게징역 3년과 추징금 8000만원, 유모씨에게는 징역 2년과 추징금 2000만원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한편, 김이원 의원은 1심 재판부 선고공판 결과와 관련해 8월 29일 서울고등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도 8월 31일 이들에 대해 항소했다.
종합건설면허를 불법 대여한 건축주·시공사·건설기술자가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의정부경찰서는 지난 6일 종합건설회사 명의의 건설면허를 돈을 주고 빌린 건축주 허모(47)씨, 해당 건축주에게 건설면허를 대여해 주고 돈을 받아 챙긴 종합건설회사 대표자 이모씨(43세), 건설회사에 국가기술자격증을 대여한 건설기술자 김모씨(50세) 등 총 92명을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현행 건설산업기본법상 공동주택이나 건축물의 연면적이 662제곱미터를 초과하는 경우 종합 건축면허를 소지하고 있는 건설회사에서 시공하도록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종합건설면허 보유 시공사를 통해 건축하는 경우, 건축 비용이 1억원 이상 증가되는 탓에 건축주들이 시공 비용을 줄이기 위해 건당 300만원 가량의 면허 대여 비용을 지급하고 해당 건축면허를 대여하는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경찰은 약 3개월 전부터 대한건설협회와 함께 경기 지역에서 건물을 짓는 건설회사의 착공신고서와 현장 실태 등을 분석해 면허 불법 대여 사실을 적발했다.이번에 적발된 이모씨를 포함해 건축주 중 상당수는 수년째 공동주택을 신축해온 건축업자들로 이들 대부분이 불법 대여에 연루됐을 정도로 면허 대여가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가 추석 성수기를 맞아 도내 축산업체를 대상으로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한 결과 9곳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도 축산위생연구소는 지난 8월 1일부터 9월 7일까지 한 달여간 가공업, 포장처리업, 판매업, 즉석판매가공업 등 도내 축산물가공업소 87곳을 대상으로 ‘특별 위생점검 및 변질우려 축산물 수거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선물세트 및 제수용품 등 축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인 추석을 맞아 위생취약 축산물의 유통차단과 근절을 위해 실시됐으며, ▲작업장 시설기준 준수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기타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사항 등을 집중 확인했다.점검 결과 우선, 영업자 건강검진 미실시, 영업자 위생교육 미실시, 종업원 위생교육 미실시, 위생모‧위생복 미착용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에 의거, 영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한 업체 3곳을 적발해 행정기관에 고발했다. 또, 축산물가공업 허가를 득했으나 행정기관에 별도의 신고 없이 시설 멸실(滅失)이 확인된 4개소의 영업자에 대해서도 고발 조치를 취했다.아울러, 수거검사 결과 세균발육시험 부적합 판정 1곳, 대장균 부적합 판정 1곳에 대해서는 제조‧가공업소로 하여금 신속히 회수토록 조치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