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이기지 못해 경찰에 덜미 잡혀 구속 공범들이 물건을 훔치는 동안 밖에서 망을 본 공범이 잠이 들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포천경찰서는 29일 한 빈 건물에서 방열기 (라디에이터)를 훔친 혐의(절도)로 K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24일 오후 8시쯤 공범 2명이 포천시 일동면 소재 한 건물에 자물쇠를 뜯고 들어 방열기 (라디에이터)를 훔치는 동안 차안에서 망을 본 협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2008-09-30 조재환기자 tlsrns7359@naver.com
양계장 화재∙∙∙병아리 3만여마리 폐사 28일 오전 3시30분께 양주시 은현면 하패리 조모(47)씨의 양계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기르던 병아리 3만여마리가 폐사했다. 이날 불은 병아리 사육당 3개동을 모두 태워 2천500만원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분 만에 꺼졌다. 조씨는 “취침 중에 갑자기 ‘펑’하는 소리가 나 안방 창문을 통해 내다보니 양계장에서 불길이 치솟았다”고 말했다. 2008-09-29 조재환 기자 tlsrns7359@naver.com
의정부 회룡초교 6학년생 체력검사 도중 쓰러져 숨져 24일 오전 11시30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회룡초등학교에서 6학년 서모(12) 양이 체력검사 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학교는 오전 9시부터 6학년생을 대상으로 50m 달리기, 오래달리기 등 체력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이날 서 양은 오래달리기 체력검사을 받던 중 쓰러졌다. 서 양의 담임교사는 "서 양이 운동장 한 바퀴를 다 돌지 못하고 어지럽고 앞이 잘 안 보인다고 고통을 호소해 보건실에서 쉬게 했지만 증세가 호전되지 않아 119에 전화해 병원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서 양은 119구급차에 의해 병원으로 옮기는 도중 의식을 잃어 응급조치했으나 결국 이날 오후 1시30분쯤 숨졌다. 경찰은 ‘학교 측과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2008-09-25 조재환 기자 tlsrns7359@naver.com
의정부 60대 흉기에 찔려 숨져... 1명 중태 의정부시 호원동의 상가건물에서 건물경비원이 관리소장 등 2명을 흉기로 찔려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0시54분께 의정부시 호원동 D상가 2층 관리실에서 경비원 서모(59)씨가 관리소장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흉기로 관리소장 이모(63)씨와 같이 있던 서모(67)씨를 찔러서 씨는 그 자리에서 숨지고 관리소장이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경찰은 “상가 2층 관리실에서 말타툼 소리가 난 뒤 경비원 서 씨가 피 묻은 흉기를 들고 나와 건물 밖으로 달아났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라 서 씨의 신변확보를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2008-09-25 고태현 기자
마취제 먹여 남편 살해 무기징역 술에 취해 잠을 자던 남편의 팔에 마취제를 투여해 살해한 ‘무서운 아내’에게 무기징역이 선고 됐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제1형사부(오연정 부장판사)는 마취제를 투여해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K(36∙간호사)씨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근무하던 병원에서 마취제 6병이 사라진 점, 피해자의 체내에서 발견된 마취제 성분이 이 병원의 마취제 성분과 동일한 점 등으로 보아 피고인이 피해자를 살해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판시했다. 2008-09-24 조재환 기자 tlsrns7359@naver.com
골프치다 공 맞으면 골프장도 일부책임 의정부지법 민사합의 13부(강인청 부장판사)는 골프경기를 하다 다른팀에서 친 골프 공에 눈을 맞아 다친 A(55)씨가 B골프장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였는데 이에 B골프장은A씨의 부인과 제녀에게 모두 2천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판결문에서 재판부는 "골프의 경우 경기자의 타구 능력에 따라 공이 원치않는 방향으로 가는 경우가 잦은 점을 비춰 볼때 골프장 운영자는 안전경고판 등을 설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의무가 있으나 이를 게을리 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또 "골프장 측은 경기보조원이 타구에 대해 위험을 경고 했는데도 A 씨가 스스로 안전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골프장 측은 A씨의 노동 능력을 산정해 손해를 배상하라"고 덧붙였다. A씨는 2004년 B골프장에서 티샷을 하기 위해 대기 중인 다른 홀에서 날아 온 공이 카트 도로를 맞고 튕기면서 왼쪽 눈을 맞아 장애를 입자 자신에게 8억1천원과 가족들에게 2천만원의 위자료를 각각 지급하라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2008.09.23 노경민
2년전 원한 품고 파출소 찾아가 행패 의정부지방법원 형사8단독(판사 송혜정)은 22일 2년전 즉결심판에 회부된 것에 불만을 품고 파출소를 찾아가 경찰관에게 욕설과 협박 등의 혐의(공무집행방해)를 받고 있는 한모(57․남)씨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법원에 따르면 한 씨는 지난 3월 의정부시 호원동 호원파출소를 찾아가 2년전 자신을 즉결심판에 회부시킨 A경장에게 욕설과 협박을 일삼으며 약 2시간 동안 파출소 업무를 방해한 협의로 기소됐다. 2008-09-22 고태현 기자
億(억)대 가로챈 계주 입건 포천경찰서는 16일 자신이 만든 계모임에서 모은 곗돈 등 2억5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K씨(63∙여)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3월 알고 지내는 지인 등 20명을 모아 계모임을 만들어 매월 수백여만원씩을 걷은 뒤 돌려주지 않는 수법으로 모두 1억8천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다. 2008-09-17 조재환 기자 tlsrns7359@naver.com
추석절 집 찾아온 배우자 조카 2명 성추행한 40대 구속 의정부경찰서는 16일 사실혼 관계의 배우자의 친조카를 성추행(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한 혐의로 안모(49․남)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 씨는 지난 14일 추석을 맞아 집을 찾은 배우자 A씨의 두 조카가 자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동생인 B(10)양과 언니인 C(11)양을 강제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안 씨는 장애인을 강제로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08-09-16 고태현 기자
전 남편 흉기로 상처 입힌 40대 女 구속 의정부경찰서는 16일 전 남편을 찾아가 흉기로 상처를 입힌 문모(41․여)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흉기 등 상해) 협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문 씨는 지난 11일 새벽 3시께 의정부시 가능동에 소재한 전 남편인 김 모(40․남)씨 집 거실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잠을 자는 김 씨의 얼굴에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문 씨는 이혼 전 김 씨가 자신을 폭행하고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2008-09-16 고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