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비아그라’ 유통 지난13일 의정부경찰서는 중국산 비아그라를 정품으로 속여 인터넷을 통해 유통시킨 혐의(약사법 위반)로 L씨(34) 등 2명을 구속하고 전달책 J씨(34)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 등 3명은 지난 5일 안산시 부곡동 A PC방에서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발기부전 관련 문의에 댓글을 달아 구매자를 유인한 뒤 대포폰을 통해 입금받는 수법으로 가짜 비아그라·씨알리스 등 2천500여정을 300여명에게 판매한 혐의다.
의정부서 버스 등 3중 충돌 지난 17일 오전 6시께 의정부시 신곡지하차도에서 시내버스 운전사 박모(51)씨가 마주 오던 산타페 승용차, 좌석버스와 잇따라 충돌했다. 이사고로 승용차 이모(45)씨와 버스 운전자 2명, 승객 16명 등 모두 19명이 다쳐 인근 5개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연천서 軍트럭 전복..2명 사망 3명 부상 지난 10일 오전 9시경 연천군 신서면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군용트럭이 3m 아래로 굴러 전복됐다. 이 사고로 트럭에 타고 있던 조모(21) 상병과 문모(23) 상병 등 2명이 숨지고 서모(23) 하사 등 3명이 다쳐 국군 양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트럭에는 모두 23명의 병사가 타고 있었으며 이들은 민간인통제선 안쪽 도로에 쌓인 눈을 치우기 위해 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운전병과 트럭에 타고 있던 병사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훈련중 신호탄 맞아 병사 사망 지난 7일 오전 10시쯤 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육군 모 부대에서 신호탄 발사 교육을 받던 박 모 일병이 신호탄에 맞아 숨졌다. 박 일병은 부대 주관 훈련에 참가했다가 공중으로 발사 된 신호탄이 떨어지면서 가슴에 맞아 숨진 것으로 군 관계자는 밝혔다. 육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콘텍트렌즈 빠져 엉뚱한 친구 살해 지난 12월4일 의정부시 J식당에서 송별회 도중 고등학교 동창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사건이 일어났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지난 4일 오후 8시께 의정부의 J식당에서 군에 입대하는 친구 송별식을 하던 중 고교 동창인 김모(19,남)군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대학생 김모(19,남)을 구속했다. 숨진 김군은 등, 옆구리 가슴 등 3곳을 찔려 과다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김군은 옆자리에 앉은 이모(19)군에게 여자친구 문제로 일방적인 폭행을 당한 데 격분하여 밖으로 나가 흉기를 사왔으며, 그사이 이군과 숨진 김군의 자리가 바뀐데다 콘텍트렌즈가 빠져 엉뚱한 김군을 찌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김군은 “너무 화가 나서 겁만 주려고 하다 우발적으로 저지른 일”이라며 선처를 호소 했다.
포천경찰 육군 중령 뺑소니범 검거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도주한 뺑소니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4일 포천경찰서는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에관한 법률위반)로 육군 모 부대 소속 P(46)중령을 검거한 후 군 헌병대에 이첩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10시 40분께 P중령은 포천시 신북면 기지리 산호아파트 앞 사거리에서 신호를 무시한 채 자신의 08저20XX호 그랜저 승용차를 몰고 달리다 포천에서 철원 방면으로 향하던 M(27)씨의 08더94XX호 아반떼 승용차를 들이받아 운전자 M씨와 타고 있던 일행에게 상해을 입히고 도주한 혐의다. 경찰은 M씨의 증언을 토대로 차량이 도주한 방향으로 탐문 수사를 벌인 결과 다음날 인근 군인관사에서 부서진 차량을 발견, 차적 조회를 벌여 P중령을 검거했다.
양주시양돈업자 진입로 위해 무단 벌목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의 한 양돈업자가 진입로를 내기 위해 생목을 무단으로 벌목했다는 민원이 제기돼 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이 업자는 또한 자연녹지 내에 돈사를 주택으로 불법 용도변경해 관할 관청의 원상복구 2차 계고 통보를 받았음에도 진입로 공사를 강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연립주택 불 집주인 질식사 지난2일 오전 6시50분쯤 양주시 덕계동 연립주택 2층에서 불이 나 65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며 혼자 살던 집주인 김모(41)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외부의 침입 흔적이 없고 잠자던 김씨가 불길을 피해 화장실에서 숨진 점에 주목하고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동두천 한 아파트 관리과장 살해당해.. 동두천 시내 한 아파트에서 지난 지난1일 오후 1시50분쯤 A(41) 씨가 이 아파트 관리과장 B(39)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달아났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자신을 계속 피하는 내연녀 C(43) 씨를 만나기 위해 아파트를 찾아갔으나 B 씨가 C 씨와 함께 승강기에서 내리는 것을 보고 말다툼을 벌이다 B 씨의 가슴을 흉기로 찌르고 그대로 도망갔다. C 씨는 경찰에서 “A 씨와 1년간 만나오다 돈 문제로 헤어질 것을 요구한 뒤 피해 다녔다”며 “이날도 A 씨가 집 앞에서 기다리다 행패를 부릴 것 같아 아파트 관리과장에게 도움을 청해 함께 집에 올라갔다”고 말했다. 경찰은 A 씨를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대낮 음주운전 단속 132명 적발 경기경찰, 23명 면허취소 경기지방경찰청 교통과는 29일 오후 1~4시, 3시간 동안 주간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실시한 결과 132명(남 127명, 여 5명)을 적발,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가운데 23명의 면허를 취소(혈중알코올농도 0.10% 이상)하고 109명에 대해 면허정지(혈중알코올농도 0.05~0.09%) 처분했다 경찰서별로는 평택이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천중부 9명, 광명과 포천이 각각 8명 등의 순이었다. 경찰은 이날 도내 34개 경찰서 직원 841명을 동원, 식당 밀집지역과 고속도로 진·출입로, 야외 유원지 등 221개소에서 일제단속을 벌였다. 음주운전 단속은 실시에 앞서 언론을 통해 예고됐었다. 앞서 지난 6일 대낮 음주운전 일제단속에서는 146명(면허취소 32명, 면허정지 114명)이 적발됐다. 경기경찰청 관계자는 “올 들어 음주운전으로 도내에서 6천8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229명이 사망, 지난해(197명)에 비해 16.2%(32명) 늘어나는 등 음주운전사고가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