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노리고 허위 실종신고 부부 적발 포천경찰서는 지난10일 보험금을 타려고 3억원대의 생명보험에 가입한 뒤 실종된 것처럼 신고한 혐의(상습사기)로 S씨(49·남양주시 화도읍)를 구속하고, S씨의 부인 K씨(48)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K·S생명에 각각 1억원, 2억원의 생명보험에 가입한 뒤 자신의 몸에 상처를 내 혈흔을 승용차 유리창과 운전석 등에 뿌려 실종된 것처럼 꾸민 혐의다. 부인 K씨는 지난 2일 “남편이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승용차를 몰고 나간 뒤 돌아오지 않는다”며 경찰에 허위 가출 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있다. 한편 S씨 부부는 지난 2000년 9월과 2005년 3월 사이에도 뺑소니 교통사고 등으로 위장해 모두 4차례에 걸쳐 보험금 3천500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함께 술마시던 동네선배에게 폭행당하자흉기로 찔러 포천경찰서는 지난9일 자신을 폭행한 동네 선배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C씨(42)를 긴급 체포,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9일 새벽 3시30분께 포천시 소재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K씨(48) 등 4명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K씨가 반말을 했다는 이유로 폭행하자 격분, K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여고생진학문제 자살 지난8일 오후 11시55분쯤 포천시에서 A(17·고3년)양이 자신의 집 화장실에 목을 매 있는 것을 A양의 아버지와 친구들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숨진 A양은 이날 자신의 방에서 반 친구 4명과 함께 대학진학 등에 대해 얘기하고 있었던 중으로 으로 알려졌다. A양의 아버지는 경찰에서 “딸이 평소 대학진학과 가정형편 등을 고민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양의 부모와 친구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동두천소방관 화재진압중펌프차에 깔려숨져 8일 0시39분께 연천군 청산면 대전리의 한 농장 비닐하우스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던 동두천소방서 소속 이모(38·소방장) 소방관이 소방펌프차에 깔려 숨졌다. 이날 이씨는 화재 진압을 위해 언덕길에 주차한 펌프차 뒤에서 소방장구를 챙기던중 펌프차가 갑자기 10여m 아래로 밀리면서 차량에 깔리는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당시 펌프차가 가동중이어서 수압이 높았을 것이라는 다른 소방관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조직폭력배 동원해 감금·폭행 지난 5일고양경찰서는 참숯가마를 낙찰받은 업주를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로 S(45·여)·J씨(44)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같은 혐의로 K씨(48)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 등은 지난달 7일 새벽 1시께 양주시 광적면 S씨가 운영하는 식당에 인근 참숯가마를 낙찰받은 L씨(60)를 3시간 가량가금하면서 S씨에게 강제로 입맞춤을 하게 한 뒤 폭력배를 동원해 사진을 촬영, ‘강제로 키스했다’는 각서를 쓰게 하고 금품을 요구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S씨는 지난해 참숯가마를 낙찰받은 L씨에게 불법건물, 무허가 음식점 영업의 약점을 잡 아 ‘신고한다’며 협박, 1천만원을 빼앗은 뒤 최근 7천만원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북부지역 잇따라 택시강도발생 경기 북부지역에서 택시 강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운전자들의각별한주의가 요구된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3일 오전 3시쯤 남양주시 와부읍 시우리에서 택시를 타고 가던 20대 남자가 강도로 돌변해 운전사 A(45)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택시와 현금 23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A씨는 경찰에서 “서울 건국대 앞에서앞좌석에 손님을 태웠는데 갑자기 가방에서 흉기를 꺼내 위협한 뒤 택시에서 내리게 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8월16일 오전 3시25분쯤 남양주시 월문리 도로에서 택시를 타고 가던 40대 남자가 운전사 B(40)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택시와 현금 3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또 같은달 28일에는 양주시 은현면에서 C(18)군 등 10대 3명이 유흥비 마련을 위해 택시기사를 위협, 현금 5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이밖에 같은달 19일에도 고양시 덕은동에서 D(21)씨 등 2명이 택시 운전사를 트렁크에 가둔 뒤 현금 50만원과 신용카드를 빼앗았다. 이
무허가 식당주인 협박에 금품 갈취 고양경찰서는 지난5일 모식당주인에게 무허가 영업행위를 신고하겠다며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로 정모(44)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4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지난2월 말 양주시 모 찜질방 업주 이모(60)씨가 찜질방 부속 건물에 무허가 식당을 차린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100만원을 받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1천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연천서 불륜관계 의심 40대 폭행치사 경기도 연천경찰서는 5일 아내와의 불륜관계를 따지던 40대 남자를 넘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박모(3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0시께 연천군 전곡읍 자신이 운영하는 노래방에 조모(44)씨가 흉기를 들고 찾아와 아내와의 관계를 밝히라고 요구하자 조씨를 폭행한 뒤 계단으로 밀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조씨는 아내가 박씨의 노래방에 자주 놀러가 술을 마시는 것을 알고 불륜을 의심해 이날 노래방에 찾아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점점더 대담해지는편의점 강도 현금지급기 통째로 털고… 담배 도난 잇따라 경기북부지역 남양주, 의정부시 등편의점에서 담배등을 훔치는 2인조 절도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시흥의 한 편의점에서 3인조 강도가 현금지급기를 통째로 훔쳐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시흥경찰서는 4일 “지난달 28일 오전 4시30분께 시흥시 물왕동 A편의점에 베이지색 마스크와 모자를 쓴 20대 남자 3명이 침입, 업주 K씨(27·여)를 흉기로 위협한 뒤 1천400만원이 든 현금지급기와 현금 200만원 등 1천6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고 밝혔다. 이들은편의점 내실에서 잠을 자던 업주 K씨의 남편(28)이 깨어나 범행을 제지하자 둔기로 폭행하기도 했다. 이들은 밖에 세워 둔 자신의 승합차에 훔친 현금지급기를 통째로 옮겨실은 뒤 달아났으며, 같은날 오후 4시30분쯤에 a편의점에서 6km쯤 떨어진 농로 옆에서 현금지급기가 파손된 채 발견됐다. 업주 K씨는 경찰에서 “강도들은 특정 지역 말씨를 썼고 키는 모두 170~175㎝가량이었다”며 “편의점에 들어오자 마자 CCTV 케이블을 끊고, 청테이프로
회사차량서 공구 훔쳐 되판 30대 입건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3일 자신이 일하던 공구업체의 운반차량 열쇠를 복제한 뒤 수년간 차량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공구를 훔친 김모씨(37)에 대해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를 매입한 또다른 김모씨(52) 등 4명을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2005년 3월8일 새벽 서울시 종로5가 A공구업체 주차장에 세워진 임모씨(52)의 공구 운반차량에서 전동드릴과 톱날 등의 공구를 훔치는 등 3년간 204차례에 걸쳐 모두 7300만원 상당의 공구를 훔쳐 되판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임씨가 운영하는 공구업체의 차량 운전기사로 근무하던 김씨는 운반차량의 열쇠를 복제한 뒤 퇴직한 이후에도 공구를 훔쳐 판매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