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포천경찰서는 23일 오전7시30분경 포천의 한 농수로에서 신원미상의 여성변사체를 발견해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가슴과 목 등에 수 십 여 차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된 여성의 시신은 타살의 의혹이 제기되었지만 현재 경찰조사결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신의 신원은 발견장소로부터 1.8km 떨어진 곳에 거주하는 A씨(여, 52세)로 밝혀졌으며 A씨는 10년 전에 무병이 있는 행동과 우울증 등으로 남편과 헤어진 후 최근에는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 의하면 A씨는 이날 밤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집을 나서 흉기로 자해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몸에 난 상처는 대부분 자해 했을 때 발생하는 ‘주저흔’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또한 A씨의 집에서는 A씨의 필체로 사�
지난 26일 오후6시41분경 양주시 남면의 한 섬유공장에서 큰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4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은 공장 6개동 가운데 3개동인 1천611㎡와 섬유원단 및 제조기계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억8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발생시켰다. 다행히 화재가 발생하자 직원들은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최근 양주와 포천지역의 공장지역에 크고 작은 화재가 연속적으로 발생해 화재 예방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지난 23일 오후9시15분경 양주시 광적면의 한 배수로에서 A씨(남, 79세)가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경찰에 따르면 이 날 오후 6시경 치매가 있는 아버지가 새벽에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119타격대와 실종팀을 동원해 관할소방서 119구조대원들과 주거지 인근을 수색하던 중 자택에서 250m 떨어진 배수로에서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지난 25일 양주경찰서는 신분증을 위조해 인터넷 중고 사이트에서 사기행각을 벌인 임 모 씨(남, 20세)를 사기 및 공문서 변조 행사 혐의로 구속했다. 임 씨는 지난 9~10월 인터넷 중고카페에서 스마트폰 등을 중고물품으로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뒤 돈만 받아 챙기는 수법으로 3명의 피해자로부터 8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임 씨는 동일 전과 보유자로써 구속수감 뒤 출소 후 2개월만에 과거 범죄로 인해 인터넷 사기피해 조회사이트에 자신의 이름이 올라와 범행이 어려워지자 자신의 주민등록증을 변조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현재 경찰은 임 씨의 여죄가 더 있는지 수사 중에 있다.
20일 오전 8시 15분께 포천시 신북면 가채리 소재 한전 경기북부 지역본부 포천변전소(154kV)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포천변전소 변전설비 보조시설 2개가 불에 타 3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인근 산호아파트 주민 등 목격자에 따르면 변전소에서 작은 불꽃을 일으켜 금새 불길이 치솟으며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기 시작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포천소방서는 소방차 11대를 동원해 30분만에 불길을 진압했다. 변전소 화재로 출근길 주민들이 크게 놀랐으며, 아파트 일대 주변은 극심한 교통 혼잡이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포천소방서는 변전소 보조설비 콘덴서 절연이 열화되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20일 의정부경찰서는 미군기지 공사현장에서 나온 폐유를 경유로 둔갑시켜 시중에 유통시킨 주유소 대표 김 모씨(남, 53세)와 브로커 김 모씨(남, 50세)등 9명을 석유 및 대체연료 사업법 위반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8월 17일 연천군의 한 미군기지 내 보수공사과정에서 기름탱크에 저장된 폐유 1만2450리터를 폐기물 처리하지 고 경유로 둔갑시켜 주유소에서 판매해 2000만원 이상의 부당이익을 취했다.경찰조사에 따르면 이들이 판매한 폐유는 심각한 호흡기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이산화황 물질이 기준치(100㎎/㎏)의 10배나 초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경찰에서는 경기북부지역의 미군부대 내 공사와 관련해 불법행위가 만연한 것으로 판단 미 육군수사대(CID)와 공조해 미군부대 관련 범죄 수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19일 오전9시20분경 포천시 창수면의 한 보도블럭 제조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K씨(남, 54세)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구조 후 병원으로 후송하던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K씨는 가동 중이던 컨베이어벨트 하단부분에 끼인 시멘트 찌꺼기를 치우다가 팔이 끼면서 몸이 딸려들어 간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와 작업안전수칙을 준수했는지의 여부를 조사 중에 있다.
지난 7일 서장원 포천시장이 자신을 둘러싼 ‘성폭행 루머’와 관련 집무실을 다녀간 첫 문자메시지 유포자 P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사건과 관련, 서 시장과 P씨가 최근 극비리에 경찰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포천경찰서 수사팀 관계자는 15일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수사과정과 내용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다”면서도 “고소인과 피고소인의 조사를 마쳤으며, 조만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소인 서장원 시장은 경찰에서 “당시 집무실을 방문한 P씨는 집무실 내부를 둘러보고, 잠시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눈 뒤 집무실에서 나갔다. 폭행이나 성추행 같은 행위는 없었다”고 진술해 고소장 내용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고소인 P씨는 문자메시지를 지인에게 전달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시장 집무실에서
10원짜리 주화를 녹여 구리성분을 추출, 동괴를 만들어 판매하는 방법으로 1년간 약 2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주물기술자 일당이 포천 경찰에 붙잡혔다. 포천경찰서는 한국은행법 위반 혐의로 주물기술자 노모(56)씨와 김모(53·여)씨를 구속하고 동전수집업자 김모(46)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노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약 1년 동안 양주시와 포천시 주물공장 4곳에서 10원짜리 주화를 녹여 만든 동괴 37만7천528kg을 금속업체 등에 팔아 모두 19억7천651만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노씨 등은 동전수집업자 10명이 전국 각지 금융기관에서 수집한 10원짜리 7억1천693만6천500원 어치를 동전 1개당 5∼8원을 주고 산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사들인 동전 8만3천574kg을 4회에 걸쳐 녹여 37만7천528kg의 동괴로 만들어냈다. 이들의 범행은 지난해 7월 포천시에서 주�
지난 16일 연천경찰서는 술에 취해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연천군의회 A의원(남, 52세)를 도로교통법 위반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입건했다. A의원은 이 날 오후 6시20분경 연천군 전곡읍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앞서가던 화물트럭을 들이받고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A의원은 사고발생 후 도주했다 2시간 30분 후인 오후 8시 50분경 경찰에 자수했다. 당시 A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수준인 0.102%이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