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후 8시4분경 동두천시 지행동 7층 건물 4층에 있는 한 요양원에서 불이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환자 등 28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불은 다행히 신속히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시간 만인 오후 9시경 진화됐으며 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현재 소방당국과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12월 1일 새벽 4시 50분경 양주시 광적면 한 저수지 인근 도로아래 2m 하천으로 SUV승용차가 추락해 운전자 정 모씨(남, 57세)가 숨진 채 발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정 씨의 가족들은 전날 지인을 만나러 간다며 집을 나선 후 연락이 되지 않자 경찰과 소방서에 핸드폰 위치추적을 의뢰해 경찰은 신고 6시간 만에 숨진 정 씨를 찾아냈다. 경찰은 현재 당일 정씨를 만난 지인과의 탐문을 통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지난 11월 29일 오전 11시 25분경 연천군 마포리에서 한창 건설 중인 통일미래센터 건립공사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어 경찰과 소방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이 날 사고는 통일부가 남북청소년 교류와 이산가족 상봉 등 다양한 남북교류행사를 위해 521억원을 투입해 착공한 시설물 공사현장에서 일어난 것으로 굴삭기 운전자 김 모씨(남, 61세)가 몰던 중장비가 미끄러지면서 당시 옆에서 다른 공사를 하던 인부 남 모씨(남, 50세)를 추돌해 남 씨가 사망했다. 한편 굴삭기 운전자 김 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중이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와 김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 27일 낮 12시 35분 동두천시 안흥동에서 운행중이던 시내버스가 폭설로 미끄러지면서 도로 옆 1.5m 아래 논바닥으로 곤두박질 쳐 버스운전자와 승객 3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날 동두천 지역에는 3.5cm 가량의 눈이 내렸으며 사고지점은 교통량이 많은 시내 지역이 아니라 눈이 녹지 않은 결빙된 지점으로 확인됐다. 현재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및 승객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 28일 의정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이영기)는 연천군 일대 양돈장에서 돈을 받고 돼지분뇨를 수거해 농지에 살포한 가축분뇨비화처리업체 대표 A모씨(남, 60세)를 구속기소했다. A씨는 양돈장에서 돈을 받고 대량으로 분뇨를 수거해 액비화 처리를 하지 않은 상태의 분뇨를 값싼 농지거름을 찾는 농민들에게 팔아 지난 4월부터 10까지 무려 월 평균 1100톤 가량을 무단살포해 농지 오염뿐만 아니라 악취를 유발시켰다. 이로 인해 청정지역인 연천군 일대 지역이 민원이 들끓는 상황이 됐고 A씨는 이런 수법으로 월 평균 700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A씨는 이미 동종 불법행위로 지난 2010년과 2013년 4월 처벌을 받은 적이 있으나 개선의 의지가 없어 구속기소 처벌을 받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 28일 새벽 1시20분경 포천시 회현면 지현리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불은 50㎡ 의 주택을 전소시키고 소방서 추산 12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집주인 강 모씨(남, 43세)는 화재 현장에서 음독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강 씨 발견 당시 주변에서는 빈 소주병 3병과 농약병이 발견됐고 유족의 진술에 의하면 숨진 강 씨가 밤 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셔 걱정스러워 집으로 찾아가니 세 들어 살던 강 씨에게 집주인이 집을 비워달라고해 신세를 한탄하고 있었다고 한다. 한편 아직까지 화재의 원인이 방화로 밝혀지지 않아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며 우선적으로 화재원인을 자기적 요인으로 보고 있으나 방화여부도 함께 조사 중이다.
지난 20일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이재석 부장판사)는 또래 여학생을 성폭행하고 주차된 차량에서 수차례 절도행각을 벌인 10대 A군(남, 18세)에게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장기 4년, 단기 3년의 징역형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 명령을 내렸다. A군은 지난 4~5월 경기도 광주와 포천에서 16세와 17세 여학생을 각각 모텔과 친척집으로 데려가 성폭행 했으며 유흥비를 마련하기위해 동네 선후배 3명과 함께 5차례에 걸쳐 주차된 차에서 5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털어왔다. 이에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피고인은 피해자들에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크나큰 피해를 입혀놓고 피해에 대한 회복이 없고 보호관찰기간에 범행을 저지르는가 하면 수사나 재판 중에도 도주하는 등 반성을 하지 않아 징역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의정부 소재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은 대리운전, 관광회사 사무실을 차려놓고 불법으로 사설경마장을 운영한 혐의(한국마사회법 위반)로 한 모씨(남, 56세)등 업주 4명과 이용객 김 모씨(남, 53세)등 4명을 포함 총8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한 씨등은 포천과 남양주에 오피스텔과 상가건물에 사설경마를 하기위해 위장된 사무실을 차려놓고 손님들에게 게임당 20만원의 불법경마를 하게한 혐의다. 경찰은 현장을 급습해 경마중계용 컴퓨터 8대와 현금 200만원을 압수했고 이 사건을 관할경찰서로 넘겨 이들의 계좌추적을 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 18일 오전 11시40분경 동두천시 동두천동에서 조 모씨(남, 52세)가 몰고 가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동두천경찰서 소요파출소 소속 순찰차를 들이받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소요파출소 소속 이 모 경사(남, 40세)등 차량에 타고 있던 경찰 2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조 씨는 큰 부상 없이 체포됐으며 현장에서 측정한 음주측정치가 혈중알코올농도 0.157%로 나와 면허가 취소될 상황이다. 조 씨는 경찰조사에서 전날 술을 많이 마셨다고 진술했으며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될 예정이다.
지난 19일 새벽2시56분경 양주시 은현면의 한 청바지 제조공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소방서 출동 1시간 30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은 공장내부 231㎡ 와 원단 등을 태웠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소방서 추산 40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낸 이번 화재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