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의정부소재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은 홍보를 위해 인터넷에서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성인전화업체 대표 이 모씨(남, 29세)를 비롯해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연간 10만 건의 광고용 음란물을 060 또는 070 번호로 보내 매출을 올리는 수법으로 지난해 6월부터 올 8월까지 무려 28억원 상당의 부당 이익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경찰 제2청에 따르면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해외에 서버를 두고 파일공유프로그램 ‘토렌토’를 이용할때는 PC방을 이용해 경찰을 추적을 따돌리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방식으로 이들은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 78곳에 광고용 음란물을 게시해왔으며 경찰 측에서는 누구에게나 공개되는 카페나 블로그에 이러한 불법영업을 하는 업체가 더 있을 것으로 �
지난 2일 의정부경찰서는 옛 애인을 잊지 못하고 다시 만날 구실을 만들기 위해 아들을 납치한 것처럼 꾸며 유인하려 한 김 모씨(남, 45세)를 협박 등의 혐의로 불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달 31일 오래전 동거했던 A씨(여, 39세)의 아들 B군 (남, 19세)을 유인, A씨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아들을 납치했다고 협박했다. 이어 김 씨는 A씨에게 의정부의 모처에서 만날 것을 제안해 A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전 직원 비상근무 체계에서 신속히 범죄대응태세를 갖춰 김 씨와의 통신을 역 추적해 김 씨를 붙잡아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다. 이런 상황을 전혀 모르고 김 씨를 만났던 B군은 실제 납치된 것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30일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과 해당 학교에 양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 A씨(남, 58세)가 지난 6월 말 여 제자를 성추행 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검찰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고발장의 내용은 지난 6월 말 체육수업 중 A교사가 담임을 맡고 있는 4학년 여학생이 배가 아프다고 수업을 받지 못하자 A교사가 손으로 배를 문질러주다 성추행을 했다는 것이다. 조사가 착수되자 A교사는 병가 신청 후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있으며 해당 학교와 교육청은 검찰의 수사 결과에 따라 A교사의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27일 오전 7시 20분께 포천시 군내면의 한 섬유공장에서 밤샘 작업을 하던 근로자 A(51)가 실을 감는 롤러에 머리가 끼어 숨져 있는 것을 이 업체 사장 B(64)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업체는 2명이 12시간씩 맞교대로 밤샘근무를 가동, A씨는 혼자서 근무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 등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24일 오후 7시 30분께 포천시 소흘읍 이동교리 D아파트에서 엄마와 어린 두 자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남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따르면 엄마 A씨(41)와 아들(8), 딸(7) 등 일가족 3명이 아파트 거실에서 엎드려 숨진채 발견됐다. 남편 B씨(46)가 7시 반쯤 집에 도착했을 때 가족은 모두 숨져 있었다. 집안에서는 농약병 비어있는 채로 발견돼 엄마 이씨가 우울증으로 인해 자녀들과 함께 음독자살한 것으로 보인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이 씨의 친언니는 경찰 조사에서 이씨가 1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아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남편 B씨는 부인이 우울증이 있었던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어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21일 의정부경찰서는 조폭인지 아닌지 정체가 불분명한 박 모씨(남, 24세)등 3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구속하고 김 모씨(남, 19세)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의정부 관내 마사지 업소에 찾아가 몸에 있는 문신을 보여주며 업주를 협박해 금품을 뜯어낸 혐의다.경찰조사에 따르면 박 씨 등은 폭력단체 추종세력으로 관내 유흥업소 업주들에게 보호비 명목으로 금품을 갈취하자고 공모한 뒤 6월 27일 오후 10경 의정부시내의 한 마사지 업소를 찾아가 조폭행세를 하며 현금 26만원을 갈취하는 등 지금까지 이런 수법으로 총6회에 걸쳐 65만원을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이들은 피해업주들에게 월 보호비 명목으로 월300만원을 상납할 것을 강요하고 자신들을 업소에 고용할 것을 종용하기도 했다. 경찰은 여죄를 더 수사하며 이러한 �
지난 20일 오전 10시 32분경 포천시 군내면 한 도로에서 이곳을 지나던 마을버스와 트럭이 충돌해 버스승객 12명과 버스운전사 박 모씨(남, 50세)가 차 안에 끼이는 등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 이에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현장이 정리되고 부상자들은 15분 만에 병원으로 후송 조치됐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와 양 측 운전자들의 과실을 조사 중에 있다.
양주경찰서는 지난 16일 말다툼 끝에 같은 산악회 선배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백 모씨(남, 45세)를 검거했다. 백 씨는 흉기로 장 모씨(남, 47세)의 복부와 가슴 등 3차례를 찌른 것도 모자라 자신의 차로 장 씨를 치어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장 씨는 지난 1990년대 초반부터 의정부시청 청원경찰로 약 20년 넘게 장기근속 해왔으며 사망하기 직전까지는 신곡 1동 주민자치센터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장 씨와 백 씨는 8년 전부터 산악회 활동을 같이 하며 선·후배로 지내 왔으나 평소 서로 감정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 씨는 14일 저녁 8시 경 주민자치센터 직원들과 의정부1동 모 음식점에서 1차로 술을 마신 후 백석읍 방성리 지인의 집을 찾아갔다가 백 씨를 만나 언쟁을 하던 중 참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백 씨는 범행 직후 �
지난 17일 새벽 1시55분 경 연천군 전곡읍 간파리의 의료물품 폐기업체에서 직원 오 모씨(남,46세)가 소각작업을 하던 중 화물용 승강기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씨는 1층 소각장에서 폐기물들을 소각하는 작업을 하던 중 위층 승강기 줄이 끊어지며 오 씨를 덮쳐 그 자리에서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오 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경찰은 함께 일하던 동료들과 목격자를 대상으로 사고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연일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경기지역에 폭염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포천에서도 두 양계농가에서 닭 6천6백여 마리가 폐사하는 피해를 입었다. 포천시 축산과 관계자에 따르면 8월 4일부터 10일까지 신북면 D농장에서 폭염으로 육계 2천여 마리가 폐사했고, 일동면 K농장에서 4천6백여 마리가 폐사했다. 폭염이 지속되면서 환자도 늘어나고 있다. 16일 경기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6월부터 8월 15일까지 집계된 폭염환자는 모두 76명으로 나타났다. 6월에 24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7월 13명에 이어 이달 들어서만 벌써 39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유형별로는 열탈진 29명, 열사병 26명, 열경련 11명, 열실신 10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안성, 용인, 평택, 김포, 여주, 연천, 포천, 화성 등 8개 시·군 양계농가에서 모두 4만7천여 마리가 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