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유독 포천시의 공장들이 빈번한 화재로 인해 막대한 재산상 피해를 보고 있다. 28일 새벽 2시 24분경 포천시 설운동에 위치한 한 코팅기계 제조공장에서 불이나 공장 264㎡와 코팅 제조기계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4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40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최근 경기북부 공장지대 및 주택가에서 발생하는 빈번한 화재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커 소방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3일 오후10시 25분경 양주시 남면 검준산업단지 내 섬유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3층짜리 건물 2천378㎡ 중 1천189㎡를 태워 소방서 추산 3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이 2시간 30분만에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진화되었다.현재 소방당국과 경찰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에 있으며 화재발생시 공장직원들이 모두 대피해 그나마 인명피해가 없음을 다행스럽게 여기며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는 실정이다. 화재신고를 받은 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는 신속하게 양주소방서를 비롯 인근 지자체 소방서 3곳에 긴급출동 명령을 내리는 등 더 큰 피해를 미연에 방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2일 오전 8시 40분경 포천시 신읍동 43번 국도변에서 포천경찰서 소속 순찰차가 앞서가는 경운기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순찰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이모 경사(남, 44세)와 경운기 운전자 이모씨(남, 60세)등 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중이며 경찰에서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에 있다.
2일 오후 3시경 의정부시 의정부1동에 소재한 10층 짜리 원룸 6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6층과 7층에 거주하는 거주자들 11명이 대피하고 6층 원룸에 있던 나모씨(남, 42세)가 부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불로 방 내부와 집기류 등 소방서 추산 4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4분 만에 진화됐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양주경찰서는 30일 금은방을 전문적으로 털어 귀금속을 훔쳐온 오모씨(남, 33세)를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오씨는 지난 14일 오후 5시 30분 경 양주 백석의 한 금방에 손님으로 가장해 들어가 귀금속을 고르는 척 하다가 귀금속을 들고 달아나는 수법으로 싯가 70만원 상당의 목걸이를 훔쳤는데 오씨는 이러한 수법으로 3회에 걸쳐 162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혐의를 받고있다. 현재 경찰은 오씨의 추가 범행이 있는지 그 여죄를 조사중에 있다.
31일 오전 11시경 서울 외곽순환도로 일산방향 사패산 터널 부근에서 버스와 트럭 등 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 앞 부분과 트럭 뒤 부분이 심하게 파손됐으며, 트럭에 실린 자재들이 버스안으로 쓸려 들어갔다. 의정부소방서는 장비8대와 구조대원 21명을 사고현장에 긴급 출동시켜 트럭 운전사 최모(58)와 버스 승객 13명을 구조해 일산병원 등으로 분산 이송했다.
지난 16일 오전 7시20분경 양주시 덕계동의 한 아파트 1층에서 평소 우울증을 앓아오던 김모씨(여, 55세)가 바닥에 숨진 채 경비원에게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 조사에 의하면 김씨는 같은 아파트 5층에 살고있으며 1년전부터 병원에서 우울증으로 입원치료를 받아오다 최근 병원에서 퇴원해 집에서 거주해 왔다.현재 경찰은 김씨가 지병에 의한 자살인지 다른 사망원인이 있는지 정확한 사망원인을 수사중에 있다.
14일 오후 11시25분경 양주시 삼숭동 한 아파트에서 이 아파트 1층에 사는 도봉경찰서 소속 A경사(남, 39세)가 화단에 떨어져 숨져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양주경찰과 119구급대에 따르면 A경사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유서를 남겼으며 유족들에 의하면 평소 A경사가 채무문제로 고민해 왔다고 한다. 경찰에서는 유족들의 진술과 아파트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한 결과 A경사가 아파트 15층 옥상으로 올라가 투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중이다.
지난 13일 오후 9시 20분경 포천시 자작동 마대공장에서 공장 2개동 내부 594㎡와 집기류가 불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한모씨(남, 48세)를 방화혐의로 체포해 현재 조사중에 있으며 한씨는 지난 2011년 이 공장에서 근무했으나 전 공장주인으로부터 임금 300만원 가량을 받지못해 이에 앙심을 품고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한씨는 사건 당일 공장에 찾아가 일회용 라이터로 쌓여있는 마대자루에 불을 질렀다고 신고한 뒤 인근 마트에서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에 있다.
지난8일 양주경찰서는 성폭력 사건이 발생한지 6년만에 DNA 수사를 통해 피의자 강모씨(남, 47세)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지난 2006년 7월 경 양주시 덕계동 도락산 까치봉 등산로에서 홀로 등산을 하고 있던 피해자 A씨(여, 50세)를 뒤쫓아가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을 시도했으나 A씨가 강씨의 귀를 물어뜯으며 소리치자 옆에 있던 돌로 A씨의 머리를 내리치고 도주했었다. 당시 경찰은 A씨로부터 피해사실을 신고받고 A씨 등산복에 흘린 피의자 강씨의 혈흔을 채취해 국과수에 수사를 의뢰해 DNA를 확보, 우범자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펼쳤으나 검거 하지 못한 상태였다. 하지만 2012년 12월 강씨가 살인미수 혐의로 포천경찰서에 구속되었고 강씨의 DNA가 피해자 A씨에 대한 성폭력 미제사건 용의자와 일치한 것을 통보받고 의정부교도소에 수감중인 강씨를 찾아내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