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가 12월 1일 개회하는 제310회 제2차 정례회부터 상임위원회를 포함해 모든 의사진행 과정을 인터넷으로 생방송한다. '상임위원회' 회의 생방송 송출 요구는 지난 제6대 시의회서부터 논의되어 왔으나 의원들 간 의견 차이로 차일피일 미뤄져 왔다. 하지만 제8대 시의회가 들어서면서 상임위원회 생방송 송출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는 더욱 거세졌다. 이에 정선희 의원(더민주, 다선거구)은 지난해 10월 26일 개회한 제30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상임위원회 회의를 실시간으로 중계 송출할 것"을 공개적으로 촉구하기도 했다. 이처럼 여러 우여곡절을 겪은 의정부시의회는 결국 의원들의 협의 끝에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위원회, 자치행정위원회, 도시·건설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까지 확대 실시해 시민들이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PC 또는 모바일로 의정활동 모습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오범구 의장은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상임위원회 활동 사항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면서 "앞으로도 47만 의정부시민 함께 소통하는 열린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 생방송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지난 11월 16일 발생한 간호사 A씨 사망 사고와 관련해 진실규명을 위한 경찰수사에 적극적인 협조와 함께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 개선을 통한 새로운 근무여건 및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입장을 29일 밝혔다. 간호사 A씨 사망 사고 발생 이틀 후인 18일,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한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조사 현황에 대해 "일부 관계자의 진술이 엇갈리고 추가적인 자료 확보의 어려움 등 자체조사만으로는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는 데 한계가 있는 상황이며, 자칫 섣부른 발표가 오히려 갈등과 혼란을 초래하고 제2, 3의 피해자가 생길 수 있는 상황임을 고려하여 별도 발표없이 현재 진행 중인 경찰수사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면서, "수사결과 관련자의 혐의가 인정되면 일체의 관용없이 징계위원회 회부 등의 엄정한 조치를 절차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만 경찰의 공식적인 수사결과 발표 전까지는 또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진상조사위원회를 통해 관리체계 등 조직 내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쇄신하기 위해 조사 대상 및 범위를 확대하여 연말까지 운영할 계획임을 밝혔
의정부시 녹색산림과가 과감하게 추진했던 의정부동 신시가지 가로수 개선사업이 인근 상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의정부시는 최근 의정부동 668번지 일대 범골로 인도 위에 식재된 가로수 수종교체 사업을 진행했다. 이 구간에는 신시가지 조성과 함께 식재된 가로수(메타세콰이어)가 장기간의 생장으로 뿌리들림 현상이 발생해 그동안 주민들이 보행에 큰 불편을 겪어 왔다. 특히, 수목의 빠른 생육으로 강풍 발생 시 건물 벽면, 창문, 안내판 등의 부딪힘 현상 등으로 인한 안전문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곳이다. 이에 의정부시는 시비 2억원을 책정해 메타세콰이어 57주를 제거하고 같은 장소에 소나무 42주를 식재했다. 또한 현무암 경계석을 설치하고 쿠라피아 900본을 식재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했다. 이번 사업과 관련해 범골로상인회 우성용 총무는 “의정부시가 오래된 커다란 가로수를 제거하고 소나무로 식재해 주어 주변 환경이 너무 쾌적해 졌다”면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범골로 주변 상인들이 급격한 매출감소로 힘들어 하고 있던 상황에서 시가 가로수 정비사업을 해 주어 막힌 챗증이 뚫린 듯 속이 너무 후련하다"며
의정부시가 지난 25일에 시청 대강당에서 14개 동이 참여하는 주민자치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한 지역구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주민자치회 위원 등이 참석했으며 국민의례, 주민자치회 추진 경과보고, 위촉장 수여,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자치회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시범 실시하고 있으며, 주민자치 활동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을 지닌 동의 주민대표조직으로 지역 현안과 의제를 주민총회 등을 통해 주민과 함께 결정하고 실행한다. 이번 출범식은 주민자치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위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주민자치회 실시를 널리 알려 주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정부시는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올해 3월부터 4월까지 각 동별로 16회에 걸친 간담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조례에 반영, 8월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475명의 자치위원을 위촉했다. 이로써 20여 년간 운영해오던 동별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을 완료했다. 각 동 주민자치회는 앞으로 동별 특성에 맞는 분과 구성, 마을계획 수립, 각종 사업 발굴, 주민총회 개최 등 본격적인 주민자치
지난 2019년 택지지구로 지정 고시돼 사업시행중인 의정부우정지구에 신규 노인복지관이 건립될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지난 25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의정부우정 고령자복지주택사업 추진에 따른 신규 노인복지관 건립의 성공적 추진 및 상호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의정부우정지구 고령자복지주택 사업은 의정부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며, 고령자의 생활을 우선한 임대주택 설계를 바탕으로 2025년까지 노인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1천500㎡ 규모의 신규 노인복지관을 건립을 추진한다. 또한 그동안 다소 노인 여가복지 수요에 미치지 못했던 흥선권역에 신규 노인복지관이 건립됨으로써 권역별 노인복지관 운영에 균형을 더할 전망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시를 비롯한 9개 지방자치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이번 협약식이 잘 이루어져 주거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20일 개최된 의정부청소년오케스트라 창단공연 '우리들이 만든 첫 음악이야기'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눈길을 끌었다. 의정부청소년오케스트라는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의 모태로 발전되어 한국형 엘시스테마를 꿈꾸며 2021년 4월 의정부시에서 창단됐다. 이날 공연은 현악 4중주, 영화음악 007테마, 도레미송, 어벤져스, 한국민요(아리랑 외 다수)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연주해 관객에게 보다 쉽고 재미있는 음악으로 다가갔다. 또한 흥선청소년문화의집 바이올린 앙상블‘사이다’가 찬조 출연하여 관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지휘자 황희정씨는 "의정부청소년오케스트라를 통해 아이들이 음악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다"며 "이번 오케스트라 창단공연을 기점으로 의정부 지역청소년의 음악적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문화재단 관계자는 "아동기의 학생들에게 음악 교육을 통한 정서적 안정감 도모와 오케스트라 합주를 통한 긍정적 에너지 형성은 미래 인재로 성장할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활동일 것"이라며 내년에도 관내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사람을 키우는 경민대학교가 지난 24일 교육부 지원 '2021 혁신지원사업 성과전시회'를 경민대 승태웰빙센터에서 개최했다.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날 성과전시회 개막식에는 경민대 이연신 총장을 비롯해 의정부시의회 오범구의장, 중소벤처기업부 경기북부소장, 지역산업체 대표와 주요대학 관계자 및 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번 성과전시회는 경민대가 지난 3년간 수행해 온 교육부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1유형과 3유형, LINC+사업의 성과와 혁신 및 우수사례를 공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혁신지원AHA사업, 사회맞춤형 LINC+사업, 후진학선도형AHA+사업 성과전시회, 전공·창업동아리 우수작품전시, 캡스톤디자인경진대회, 부서·센터 성과발표, AI경진대회, 학과 교육과정 발표회와 가족회사 협의체 포럼 순으로 진행됐다. 이외에도 의정부시 지역맞춤형 청년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2021 KM JOB EXPO'를 통해 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학생들은 다양한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소통의 장도 함께 펼쳐졌다. 이연신 총장은 "2021 혁신지원사업 성과전시회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적합한 창의적 인성을 갖춘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산·학·관·연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
경기북부병무지청(지청장 정성득)은 올해 최초로 도입된 '입영판정검사'가 안정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연차별로 확대해 2025년에는 전면 시행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입영판정검사는 병역대상자가 입영 후 귀가하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신설된 제도로, 현역병 입영대상자 및 보충역 군사교육소집 대상자가 군부대에 입영하기 전 입영적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병무청에서 받는 신체검사이다. 기존에는 군입대 시 신병교육에 앞서 군부대에서 신체검사를 실시한 후, 훈련을 받을 수 없는 상태인 사람은 입영 후 7일 이내에 귀가 조치됐다. 병무청은 이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국민불편을 해소하고 신체검사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6월 군부대 신체검사를 대체하는 '입영판정검사 제도'를 신설했다. 입영판정검사는 지난 8월 4일부터 시행되었으며, 육군 제2작전사령부 7개 사단으로 입영하는 의무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경기북부병무지청에서는 지난 8월 입영판정검사 최초 실시 이후 11월 현재까지 입영대상자 386명이 입영판정검사를 받았다. 관련부서에서는 병역의무자에 대한 사전 안내문 및 알림톡 발송을 통해 안내를 강화하는 등 안정적인 입영판정검사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기북부병
지난 총선 당시 오영환 후보(현 국회의원)의 의정부시 갑구 전략공천에 반발해 민주당을 탈당했던 의정부시의회 오범구 의장과 김영숙 의원이 11월 23일 부로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오범구 의장과 김영숙 의원은 24일 오전 11시 의정부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입당 사실을 밝혔다. 오 의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저희 두명은 2020년 3월 16일부터 현재까지 무소속으로 의정활동을 해 왔다"며 "1년 8개월의 무소속 의정활동 기간은 저희에게 많이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였다"고 토로했다. 이어 오 의장은 "정치인은 정당정치를 통해 정치활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면서 "의정부 지역발전을 위한 정치활동에는 조직의 뒷받침이 절실히 필요하고 무소속으로는 더이상 의미있는 정치활동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해 저희 두 의원은 국민의힘 당에서 정치활동을 하고자 2021년 11월 23일부로 국민의힘에 입당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오 의장은 "저희가 오늘 입당하는 것은 의정부시의 발전을 물론 공정과 상식, 그리고 정의의 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저희 두 의원은 의정부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의정부시의 일꾼이 되겠다"
2018년, 트렌디한 뮤직페스티벌로 신선한 주목을 받았던 BMF 블랙뮤직페스티벌(이하 BMF)이 오는 12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축제가 취소되어 많은 관객들의 아쉬움을 산 이후 2년만의 페스티벌 개최를 알려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BMF의 자랑인 BMF STAGE, Rookie stage & Market, 블록파티(Block Party) 등 대규모 야외 프로그램을 선보이기는 어렵지만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춘 실내 '극장형 콘서트'와 힙합 예술교육프로그램인 '힙합 원데이클래스'로 페스티벌을 기다려온 힙합팬들의 갈증을 풀어 줄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주요 라인업에는 트렌디한 힙합음악을 만드는 천재 비트메이커 '기리보이', 솔직한 가사의 저돌적인 래퍼 '저스디스', MZ세대의 아이콘 '영지', 한국 힙합씬 최고 라이브 공연의 주인공 '허클베리피', 끊임없이 진화하는 완성형 래퍼 '팔로알토'가 12월 10일 첫번째 무대를 꾸민다. 이어 다음날인 11일에는 힙합씬의 상징적인 아티스트 '싸이먼 도미닉'과 유연한 플로우의 음원강자 '로꼬', 베테랑 프로듀서 '딥플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