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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육군 제8기동사단 화랑포병대대 김기범 상사, 혈액암 투병 환자에게 조혈모세포 기증

 

육군 제8기동사단 화랑포병대대 김기범 상사가 생면부지 혈액암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해 주변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기범 상사는 2006년에 입대해 부사관학교에서 처음 헌혈을 시작한 후 현재까지 156회의 헌혈을 하며 생명 나눔 실천에 앞장서 왔다.

 

이에 2016년 대한적십자사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기도 한 김 상사는 지난 2008년 많은 혈액암 환자들이 치료의 기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혈모세포를 기증받지 못해 힘들어하고 있다는 사연을 듣고 지체 없이 기증 희망자로 등록했다.

 

그리고 14년의 기다림 끝에 지난 5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로부터 자신의 조직적합성항원(HLA) 유전 형질과 100%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은 김 상사는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조혈모세포 기증을 결심했다.

 

그는 환우에게 건강한 세포를 기증하기 꾸준한 식단 조절과 운동으로 건강관리에 힘썼고, 8월 19일 성공적으로 조혈모세포 기증을 마쳤다.

 

김 상사는 "기증받는 환자가 자식이 있는 가장이라는 사연을 듣고 국가에 헌신하는 군인임과 동시에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환자의 아픔에 많이 공감되었다"며 "기증받는 분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기 바라고 조혈모세포 기증에 더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고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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