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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양주시 시의원들 제역할 톡톡히 하고 있다

임경식 의원 ‘2억원 교통용역보고서 엉터리다’ 질타, 정창범 의원 ‘대형빌딩 불법시설물 봐주기 의혹 제기’ 등 의정부, 동두천 시의회와는 달라

 

 좌로부터 임경식, 정창범 양주시의원

 

의정부시의회와 동두천시의회가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놓고 ‘제 밥그릇’ 챙기기에만 열을 올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는데 반해 양주시는 각종 민생현안에 대한 시의원들의 행정사무감시가 날카롭게 진행되고 있어 시민들의 평가가 대조되고 있다. 

양주시의회 임경식 의원은 지난 26일 산업환경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양주시가 각종 물 사용료 3억4400만원을 징수 받지 못해 결손처리 한 사실에 대해 꼼꼼히 따져 물었다.

임 의원은 상수도 사용료와 물이용 부담금, 지하수 이용부담금 등 양주시가 총5건에 대해 3억4000만원을 결손처리 한 것과 관련해 시는 별도의 채권 징수팀 운영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와 함께 시가 모 업체의 경우 1억1400만원의 미납금액을 징수하지 않은 채 무려 20개월이나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사항 등을 따져 물었다.

이외에도 임 의원은 지난 27일 도시교통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양주시가 2억5000만원의 시민 혈세를 들여 ‘지방 대중교통계획(안)’ 용역보고서를 만들었으나, 기초적인 실태에 대한 파악조차 못하고 있는 엉터리 보고서에 혈세가 낭비되었다고 맹비난했다.

해당 보고서는 양주시가 3억원의 예산으로 교통관련 연구용역 3가지를 발주해 받은 것으로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양주시 인구가 20만명임에도 불구하고 30만1000명으로 기재되어있는가’ 하면 ‘버스노선 개편안에는 도로개설이 불가능한 시점인 2016년까지 삼숭동 GS아파트에서 회천2동까지 버스노선을 연결하겠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뿐 만이 아니라 같은 날 정창범 의원은 시가 고읍택지지구 내 극장이 들어선 10층짜리 고층빌딩의 불법시설물을 봐주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문제의 빌딩은 영화관이 들어선 빌딩으로 안전진단이나 허가, 설계도 없이 건물과 건물 사이에 통로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양주시는 불법사실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발조치나 원상복구 조치 없이 1년 가까이 행정계고만 하고 있어 봐주기 의혹을 자초하고 있다.

이처럼 양주시의원들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민생현안에 대해 집행부를 감시, 질타하는 것과 달리 현재 동두천과 의정부시의회는 다수석인 새누리당의 후반기 원 구성의 의장단을 ‘독식’하거나, 하려는 움직임과 이를 저지해 부의장 또는 상임위원장 자리를 차지하려는 민주통합당의 상호비난과 기 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의정부시의회의 경우 후반기 원 구성을 해야 하는 임시회가 파행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경기북부 5개 시군의 후반기 원 구성을 놓고 시민의 대변자인 시의원들의 시정활동에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되어 있는 상황에 어떠한 원 구성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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